AI 핵심 요약
beta- 6일 뉴욕증시가 유가 안정과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했다.
- S&P500은 사상 최고치, 나스닥은 이틀 연속 신고가를 썼다.
- AI·실적 기대 속 8월 무역적자는 13.7%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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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가 상승이 제한되고 미 국채금리가 내리면서 최근 몇 주간 시장을 짓눌렀던 부담이 덜어진 결과다. 실적 기대도 분위기를 지지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38포인트(0.49%) 오른 5만1521.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98포인트(0.58%) 상승한 7818.93에 마쳐 지난 8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2.48포인트(0.45%) 뛴 2만7599.79로 이틀 연속 신고가를 다시 썼다.
안정적인 유가 흐름은 증시에 긍정적이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0.26달러(0.3%) 오른 배럴당 100.5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01달러 상승한 89.44달러에 마감했다.
웰스스파이어어드바이저스의 올리버 퍼시 수석부사장은 "유가가 안정되거나 내려가면 에너지발 물가에 대한 불안이 줄어 금리가 내려가고, 그것이 다시 주가를 끌어올린다"며 "지난 몇 주간 시장의 서사가 그랬다"고 말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002년 이후 최고에서 내려왔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달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낮아진 상태다. 잉걸스앤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다음 회의에서는 연준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점진적인 인상 사이클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유가가 광범위한 소비자에게 타격을 줬다"며 "최근 연준이 금리를 올린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시작되는 3분기 실적 시즌으로 옮겨가고 있다. 다음 주 화요일 주요 금융사들이 실적을 내놓는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7~9월 S&P500 기업의 연간 이익이 30.6%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업종이 114.7%로 가장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고 기술 업종이 66.5%로 뒤를 잇는다.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 전략가 등은 최근 노트에서 "최근 경제 성장 지표가 강했고 S&P500 이익 전망 상향 폭도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분기에도 대부분 기업이 시장 전망치를 다시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UBS 최고투자책임실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는 "미국 경제가 기업 매출과 이익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성장 환경과 탄탄한 실적은 이익 증가가 기술 업종을 넘어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베네는 주식이 과거에도 경제와 이익이 계속 성장하는 국면에서는 금리 상승기를 견뎌냈다고 짚었다. 그는 "2027년 성장과 이익 전망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거나 내려가며 연준이 인상 경로가 짧을 것이라는 신호를 준다면 주가는 더 오를 여지가 있다"며 "다만 연말까지 주가가 오르려면 인공지능(AI) 거래도 꾸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관련 종목이 강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4% 올랐고 엔비디아는 0.14% 상승해 시가총액도 6조 달러에 근접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가 강하다며 2028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높이면서 5.89% 상승했다. AMD는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AI 수요 급증에 대응해 2027년 반도체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2.80% 올랐다.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알파벳이 3590㎿(메가와트) 규모 전력 계약을 체결하면서 12.25% 급등했다.
한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무역적자는 수입이 사상 최대로 늘면서 13.7% 확대됐다. AI 인프라 투자가 반영돼 자본재 수입이 4.4% 증가했다. 수입은 전월 대비 4.3%, 전년 대비 28.4% 늘어 국내 수요가 견조함을 보여줬다. 다만 전쟁에 따른 공급 제약 속에서 물가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