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한이 7일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를 비난했다
- 중국의 대만 통일을 정당한 성업이라 주장했다
- 북중 밀착 속 중국 핵심이익 지지로 해석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비난
"중국 통일은 정당한 성업" 주장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중국의 대만 통일을 "필수불가결의 정당한 성업"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월 평양 북중 정상회담에서 재확인한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를 구체적인 대외 메시지로 옮기며 중국의 핵심 이익에 노골적인 편들기를 하는 모습이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의 '미국은 경거망동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김명철은 미국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명분으로 내세우면서도 대만에 무기를 제공해 역내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를 "남의 집 대문 앞에 폭탄을 설치하고 그 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철면피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명철은 미국이 지난 10년간 대만에 승인한 해외무기판매 규모가 390억 달러 이상이며, 여기에 지난해 말 승인한 110억 달러 규모의 판매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중국 인민의 일이며 그 어떤 외부 세력도 여기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대만 통일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부정의를 정의로, 불안정을 안정으로 되돌리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정당한 성업"이라고 강조했다.
글 말미에는 "대만해협의 불안정은 곧 미국의 위기이며 대만의 중국에로의 귀속은 시간문제"라고 적기도 했다.
이번 중앙통신 글은 중국의 영토·주권 관련 입장을 지지하는 수준을 넘어 대만 통일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의 '힘'과 통일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미국에는 중국과의 대결에 따른 결과를 감당할 수 있는지 숙고하라고 경고하는 논조다.
이런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린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북중 정상회담 이후 강화된 양측의 전략적 밀착과 맞물려 있다.
김정은은 당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할 것이며 중국이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책과 입장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며 양측 관계의 발전은 "국가의 가장 중대한 제1의 전략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번 글은 정상회담에서 밝힌 중국의 '핵심 이익' 지지 약속을 대만 문제에서 구체화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북한이 중국의 가장 민감한 현안에 공개적으로 동조하면서 북중 관계 복원과 협력 확대에 정치적 호응을 보내고 있다는 의미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