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가 16일 부상 보쉴리 대체 외인투수 로건을 합류시켰다
- KT는 KBO 경험과 내구성 검증된 로건과 6주 12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 이강철 감독은 로건 첫 등판 결과에 따라 6인 선발 운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KT가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로건 앨런이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오는 20일 KIA전 출전 가능성이 높다.
로건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난 14일 한국에 입국한 그는 비자 발급과 KBO 등록 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팀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KT는 앞서 보쉴리가 오른쪽 어깨 극하근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최소 6주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자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해 NC에서 뛰었던 로건과 6주 총액 12만5000달러(약 1억9000만원)에 계약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로건의 합류를 반기면서도 성급하게 등판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불펜 피칭을 보고 컨디션을 체크한 뒤 등판 순서를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현재 맷 사우어를 비롯해 고영표, 오원석, 배제성, 소형준까지 선발 자원이 풍부한 상황이다. 여기에 로건까지 가세하면서 선발 후보가 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소형준도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선발진 운용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이 감독은 로건의 첫 등판 결과에 따라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로건이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선발 6명을 모두 활용할지, 누군가를 조정할지 판단할 생각"이라며 "현재로서는 금요일까지 선발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토요일 경기에서 (로건이)던져주면 가장 이상적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출신인 로건은 191cm, 105kg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다.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보스턴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샌디에이고,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애리조나 등 여러 구단을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9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데뷔해 통산 45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 124.1이닝 동안 5승 1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며 12경기(11선발) 53.1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6.08의 성적을 남겼다.
KT가 로건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경력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경험하며 한 시즌 동안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2025시즌 NC와 총액 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 무대에 입성한 로건은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73이닝을 소화했다.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이라는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NC 투수진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질 정도로 내구성만큼은 확실하게 증명했다.
173이닝은 리그 전체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KT는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건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리그 적응을 마친 투수"라며 "경험과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보쉴리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KT는 보쉴리 이탈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도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보쉴리는 지난 2일 불펜 투구 도중 어깨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 결과 6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감독도 당시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우려가 컸다. 다행히 소형준 복귀가 임박했고, KBO 경험이 있는 로건까지 합류하면서 선발진 운영 부담은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