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북도와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이 12월까지 막걸리 다큐 영상 '충북의 막걸리, 이야기로 마시다'를 제작·공개한다.
- 충북 11개 시·군 양조장과 무형유산·축제를 담아 막걸리를 지역 공동체 이야기와 역사 가진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했다.
- 외국인 유튜버가 직접 막걸리를 빚고 지역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글로벌 온라인 무대에서 K-막걸리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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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의 막걸리가 '글로벌 K-콘텐츠'로 재탄생한다.
충북도와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막걸리 영상 시리즈 '충북의 막걸리, 이야기로 마시다'를 제작해 전 세계 온라인 무대에 올리기로 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막걸리를 단순한 전통주가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문화 콘텐츠'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막걸리 빚기'를 중심에 두고 양조장·지역축제·무형유산 현장 등 충북 곳곳의 풍경과 사람, 역사를 한 편의 다큐멘터리형 콘텐츠로 엮는다.
영상 '충북의 막걸리, 이야기로 마시다'에는 충북 11개 시·군의 양조장이 두루 등장한다. 오래된 술도가의 항아리와 현대식 양조장의 스테인리스 탱크가 화면 안에서 공존하고 그 뒤편에는 막걸리와 함께 살아온 지역 공동체의 시간이 겹겹이 펼쳐진다.
각 지역 무형유산 현장과 막걸리를 소재로 한 축제도 주요 무대다. 막걸리 한 잔이 농번기 품앗이와 잔칫상을 잇던 시절의 기억, 지역 노인들의 입에서 전해 내려오는 비법과 에피소드가 카메라에 담긴다. '얼마나 오래됐느냐'보다 '누가, 어떤 마음으로 빚어왔느냐'에 방점을 찍은 구성이다.
이번 콘텐츠의 가장 눈길을 끄는 장치는 외국인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참여다. 단순 해설자나 진행자가 아니라 직접 막걸리를 빚고 지역을 걸으며 사람들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겪는 놀라움과 질문, 문화 차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형식이다.
낯선 이의 시선을 통해 익숙한 풍경이 다시 낯설어질 때, 막걸리는 더 이상 '한국 사람만 아는 술'이 아니다. 빚는 법을 배우고 막걸리와 어울리는 지역 음식에 감탄하며 전통과 현대를 비교하는 외국인의 반응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영상 시리즈를 오는 12월까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참여 유튜버, 관련 기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지역 공동체가 숨 쉬는 술…"이야기로 마시는 충북 막걸리"
김양희 충북역사문화연구원장은 "충북의 막걸리 문화는 지역의 삶과 공동체가 켜켜이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영상 콘텐츠를 통해 그 가치를 국내외에 폭넓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이 빚어내는 이색적인 K-막걸리 콘텐츠 실험에 업계와 지역사회, 그리고 세계 시청자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