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12일 음주운전 사고 직후 프로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
- 이용규는 변명 없이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고, 구단은 음주운전 사고 미방지에 대해 팬과 리그에 사과했다.
- 이 코치는 면허취소 수준 음주 상태로 신호위반 운전 중 차량·순찰차와 연쇄 충돌해 입건됐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통산 2140안타를 남기고 불명예 은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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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플레잉 코치가 음주운전 사고 직후 은퇴의 뜻을 밝혔다.
키움은 12일 "이용규 코치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불명예 은퇴다.

키움은 "이용규 코치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변명 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사고 피해자들에게도 사죄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 구성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들과 리그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코치는 이날 오전 6시 25분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코치는 적색 신호에서 직진하다 맞은편 유턴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충격으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까지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 코치를 불구속 입건했다.
2004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이 코치는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21년 키움으로 이적했다. KBO리그 통산 20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2140안타를 기록한 대표적인 교타자다. 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멤버로 활약하는 등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 코치는 지난해부터 키움 플레잉 코치를 맡았고, 지난달에는 김태완 전 코치를 대신해 1군 타격코치 역할도 수행했다. 올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준비하던 그는 결국 음주운전 사고로 불명예스럽게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