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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본 건설] 레미콘 노사 갈등 언제까지..."신뢰 회복·정부 개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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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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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10일 잠정합의안을 부결하고 수도권 총파업을 이어가며 제조사와 갈등이 격화됐다.
  • 조합원들은 4200원 인상안이 물가와 원가를 반영 못한다며 대전 수준 이상 인상을 요구했고, 제조사는 통합교섭 수용 방침을 철회했다.
  • 통합교섭 무산 시 노조 손실이 크다는 평가 속에 챗GPT는 신뢰 회복, 정부 주도 적정 인상률 검증, 1년 시범 통합교섭과 비용 분담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챗GPT 활용한 해결책 분석

[AI로 본 건설]은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챗GPT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한국노총 산하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전운련)이 레미콘 제조사 측과 도출한 잠정합의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노사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전운련은 운송비 인상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서 제조사들은 노조의 핵심 요구 사항이었던 통합교섭 수용 방침을 철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운송비 인상 갈등이 통합교섭 체제 도입 무산으로 이어질 경우 노사 모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은 갈등을 해소할 해법으로 '신뢰 회복, 정부 주도 적정 인상률 검증, 통합교섭 1년 단위 시범 운영, 운송비 인상 부담 배분' 등을 꼽는다.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레미콘 운송비 인상 관련 잠정합의안 내용 [AI일러스트=조수민기자]

전운련, 운송비 잠정합의안 부결...제조사-노조 갈등 확대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운련과 레미콘 제조사 측 잠정합의안이 파기되면서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양측은 국토교통부 중재 하에 유류비를 제외한 레미콘 운송 1회당 단가를 4200원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 레미콘 제조사 측은 기존 수도권 12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운송비 협상을 통합교섭 방식으로 전환해달라는 전운련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달 10일 전운련은 수도권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참여 인원의 68.3%가 잠정합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단가 인상 규모가 물가 상승, 차량유지관리비 부담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수도권 조합원들은 운송비 단가 인상액이 대전 지역(4500원) 이상 수준이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물가가 지방보다 높은 현실이 단가에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운련은 10일 잠정합의안 부결을 발표하고 수도권 레미콘 운송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제조사 측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수도권 운송비 협상을 통합교섭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던 결정을 철회했다. 양측이 공식적으로 도출한 합의안을 전운련이 번복하면서 상호 신뢰 관계가 훼손됐다는 시각이다. 제조사 측은 전운련의 운송 재개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협상에 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합원들 '4200원 인상안' 반발...대전 수준 요구

업계에서는 4200원 인상안이 조합원을 설득하기에 부족한 제안이었다고 평가한다. 전운련은 지난 9일 협상 과정에서 유류비를 제외한 운송 1회당 단가를 8000원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협상을 통해 일정 수준의 조정이 이뤄질 것을 감안한 요구안이었더라도, 운송 원가 부담이 크게 늘었다는 노조 측 인식이 읽히는 금액이다.

조합원들은 레미콘 운송을 중단하는 기간에 운송비 수입이 끊기는 것을 감수하고 협상에 나섰다. 그런 만큼 최소한 대전 지역 인상 수준(4500원)을 웃도는 보상이 제시돼야 합의안이 수용됐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조합원들이 이번 파업의 파급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는 점에서도 4200원 인상이 공감을 얻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현장 등 주요 건설현장에까지 레미콘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됐다. 정부, 건설업계, 산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정이 멈추는 것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에 협상 주도권이 노조 측에 있다고 판단하는 조합원들이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제시된 인상안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됐고, 잠정합의안 부결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통합교섭 협상 파기 위기...무산 시 노조 손실 클 듯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AI일러스트=조수민기자]

다만 잠정합의안 부결로 수도권 통합교섭 전환이 무산된 것은 전운련 입장에서 적지 않은 손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제조사 측의 통합교섭 수용이 단순한 운송비 인상 이상의 의미를 지닌 양보안이었다고 보고 있다. 운송비 인상폭을 둘러싼 이견이 결국 통합교섭이라는 제도적 성과를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경우, 전운련의 손실이 크다는 분석이다.

기존에는 수도권 12개 권역이 각각 별도로 운송비를 협상하는 '권역별 협상' 방식이었다. 각 지역별 이해관계가 달랐다. 반면 통합교섭 체계는 수도권 전체가 하나의 협상 단위로 묶는 방식이다. 노조는 이를 통해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고, 제조사와의 교섭 과정에서도 협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

통합교섭은 사실상 노조와 사용자 간 단체교섭의 성격을 띤다. 제조사들이 전운련을 협상 상대방으로 인정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갖는다. 현재 양측은 운송기사에 대한 노동조합법상 근로자 지위 인정 여부를 두고 행정소송 중이다. 통합협상은 전운련에 유리한 근거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

챗GPT "상호 신뢰 회복 최우선...정부 개입해 중재해야"

파업 장기화를 막기 위한 대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레미콘은 건물 골조를 공정의 핵심 자재다. 생산 이후 90분 이내에 현장으로 운반해 타설해야 한다. 레미콘 운송이 중단되면 콘크리트 타설 등 후속 공정까지 지연되는 구조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105개 현장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됐다. 약 10만㎥의 콘크리트 타설이 지연됐다.

레미콘 제조사들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레미콘 믹서 트럭을 활용해 레미콘 운송을 시도하고 있다. 11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현장에 레미콘 제조사 2곳이 직영차로 레미콘을 공급하고자 했다. 그러나 전운련 조합원들이 경로를 막아서면서 공급이 이뤄지지 못했다. 건설사들은 타설이 불필요한 공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파업 장기화 시 공사기간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챗GPT는 노사 갈등 해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우선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제조사 측은 통합교섭 방식을 재수용하고 전운련은 파업을 일부 해제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는 방식으로 서로 신뢰를 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우선 잠정합의안대로 운송비를 즉시 인상하되 정부가 개입해 적정 인상률을 검증해야 한다"며 "차량 정비비, 보험료, 감가상각비, 물가 상승률 등을 공동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운송비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통합교섭을 1년 단위 시범 운영으로 진행하면서 제조사 측의 재무적, 법적 부담을 낮춰야 한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와 부작용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설현장의 시행사나 건설사도 운송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나눠가져야 한다"며 "현재는 제조사의 자금 압박이 심한 구조로, 국토부가 나서 레미콘 가격 조정 체계를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레미콘 운송사업자 주요 단체행동 사례 [AI일러스트=조수민기자]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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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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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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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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