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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뚜껑 열린' 유가 4개월 최고...브렌트 107달러, WTI 1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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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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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긴장 고조에 10일 WTI와 브렌트유가 급등했다.
  • 후티 반군과 호르무즈 해협 공격 우려가 공급 불안을 키웠다.
  • 美 PPI 상승과 유가 급등에 금값은 1% 넘게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에 유가 6%대 급등
美 8월 생산자물가 5.4% 상승…유가 급등에 인플레 다시 '꿈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동 상황이 악화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10일(현지시각) 브렌트유가 배럴당 107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산 원유 가격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금값은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1% 넘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6.43달러(6.69%) 상승한 배럴당 102.4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6.42달러(6.34%) 오른 배럴당 107.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5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승률은 약 두 달 만에 가장 컸다.

이란 국기와 호르무즈 해협 선박. [사진=블룸버그]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해운을 겨냥한 공격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미 빠듯해진 공급에 추가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트레이더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란과 연계된 예멘의 후티 반군은 목요일 예멘의 모카항을 장악했다. 이에 따라 홍해를 오가는 선박에 대한 위협이 추가로 커졌다. 걸프 지역에서는 최근 며칠간 유조선에 대한 공격이 격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도 여전히 제한되고 있다.

XS닷컴의 사이먼-피터 마사브니 사업개발 책임자는 예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시장에 새로운 위험 요인을 제공하면서 우려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위협이 단일한 병목 지점에 국한되지 않고, 역내 수출 경로와 원유 생산 시설, 기타 에너지 인프라 전반으로 차질이 확산될 가능성을 포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장기화하는 이란전…"공급 차질 위험이 새로운 정상 상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인근에 위치한 이란의 픽액스 마운틴을 미국이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전쟁이 11월 중간선거를 넘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란은 미국이 이란 유조선 5척을 공격한 뒤 수요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 10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추가 공격이 있을 경우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다.

S&P글로벌 에너지의 새로운 분석은 "이란 분쟁의 확실한 해결 전망이 어두워지고 브렌트유가 최근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원유시장은 이제 차질 위험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되는 새로운 정상 상태가 되는 장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유가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중국이 최근 몇 달간 부진했던 수요 이후 최근 몇 주 동안 원유 구매를 늘리면서 실물 원유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ING는 중국의 원유 구매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공급 차질의 영향을 증폭시켜 유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반면, 중국의 수입이 다시 줄어들면 유가 상승세가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정보업체 ICIS의 글로벌 원유시장 담당 책임자인 데이비드 조르베나제는 "수개월 동안 유가 하락을 전망하는 근거는 중국의 부진한 수요였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39만1000배럴 감소한 4억2410만배럴을 기록했다. 정제 활동이 계속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155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OPEC은 목요일 월간 보고서에서 2026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38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5회 연속 하향 조정이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OPEC의 8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64만배럴 감소했다. 이란 전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에 새로운 차질이 발생하고 미국의 봉쇄로 이란의 원유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 금값, 美 인플레이션 지표에 1% 넘게 하락

금값은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1% 넘게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1.2% 하락한 온스당 4407.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2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 내린 온스당 4355.8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7%까지 하락하며 온스당 4323.78달러로 밀렸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8월 최종수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7월 상승률은 기존 0.1%에서 상향 조정됐다. 

전년 동월 대비 PPI는 5.4% 올라 시장 예상치인 5.3%를 웃돌았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연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비용이 치솟았던 지난 5월 5.9%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뒤 여름 들어 한동안 둔화했지만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PPI 발표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로 반영했다. 발표 전 62%에서 상승한 수치다.

다만 로이터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대다수가 연준이 오는 15~16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남은 기간에도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와 10년물 국채금리 상승도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수석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의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높아지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에너지 비용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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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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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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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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