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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선열들의 숭고한 뜻과 헌신, 오늘의 책임으로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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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지사가 6일 천안서 처조부를 추모했다
  • 현충일에 3대 국가유공자 후손 공병삼을 소개했다
  • 선열 희생을 기억하고 책임으로 잇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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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당시 천안지원 사수하다 피랍된 처조부 정봉모 초대 지원장 기려
추도사서 3대 국가유공자 후손 '공병삼 소방위' 소개해 눈길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흔한 번째 현충일을 맞아 예년과 변함없이 충남 천안을 방문해 처조부를 추모하고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 후손을 소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흔한 번째 현충일을 맞아 예년과 변함없이 충남 천안을 방문해 처조부를 추모하고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 후손을 소개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지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흔한 번째 현충일인 오늘 예년처럼 충남 천안을 찾았다"며 "제 아내의 조부이신 정봉모 초대 천안지원장님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김 지사에 따르면 고(故) 정봉모 판사는 6·25 한국전쟁 당시 피난길에 오르는 대신 천안지원 청사를 끝까지 지키다가 피랍됐다. 이후 정확한 기일을 알 수 없게 되면서 김 지사 부부는 매년 6월 6일 현충일을 기해 정 판사를 추모해 오고 있다.

김 지사는 공직자로서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처조부의 넋을 기리며 선열들이 남긴 애국 정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흔한 번째 현충일을 맞아 예년과 변함없이 충남 천안을 방문해 처조부를 추모하고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 후손을 소개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특히 김 지사는 이날 현충일 추도사를 통해 뜻깊은 인물을 도민과 국민에게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주인공은 부천소방서 소속 공병삼 소방위(소방노조 경기도 위원장)다.

공 소방위는 독립유공자인 증조부, 참전유공자인 조부와 부친의 뒤를 이어 소방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대표적인 '3대 국가유공자 후손'이다.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김 지사는 "며칠 전 공 위원장이 경기도의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 조치에 대해 제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에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와 오늘 자리에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대를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후손을 초청해 함께할 수 있어 저 또한 매우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사의를 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흔한 번째 현충일을 맞아 예년과 변함없이 충남 천안을 방문해 처조부를 추모하고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 후손을 소개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한다"며 "그 숭고한 뜻과 헌신을 오늘의 책임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맺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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