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U-18 남자농구대표팀이 3일 대만을 87-84로 꺾고 동아시아 예선 2연승을 달렸다
- 윤지원·윤지훈 형제가 합계 43점 활약했고 엄지후·허건우가 막판 자유투와 3점슛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 한국은 4일 일본과 예선 3차전을 치르며 아시아컵 본선 진출과 동아시아 최강 자리를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대표팀이 대만과의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6 FIBA U-18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 2차전에서 대만을 87-84로 꺾었다.

전날(2일) 홍콩을 상대로 59점 차 대승을 거둔 한국은 대만까지 제압하며 예선 성적 2승을 기록했다.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향한 순항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홍콩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순위 4위 안에 들면 오는 8월 인도에서 열리는 U-18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대만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전반 중반까지는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2쿼터 들어 턴오버가 늘어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대만은 한국의 실책을 빠른 속공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쌓았고, 결국 한국은 44-47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윤지원과 윤지훈(이상 경복고) 형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혔고,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4쿼터 중반에는 허건우(안양고)가 중요한 순간 3점슛을 성공시키며 78-7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 나왔다. 자유투 기회에서 엄지후(양정고)가 침착하게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에 귀중한 리드를 안겼다. 종료 13.9초를 남기고 87-84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린 한국은 마지막 수비에서 대만의 공격을 막아내며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윤지원은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이끈 그는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쌍둥이 형제인 윤지훈도 20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와 경기 조율까지 책임지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엄지후는 13점을 올렸고, 경기 막판 결정적인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허건우 역시 중요한 순간 터진 동점 3점슛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콩전 대승에 이어 대만전까지 승리를 챙긴 한국은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대만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준 가운데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4일 개최국 일본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동아시아 최강 자리를 놓고 펼쳐질 한일전은 이번 예선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