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6·3 지선] 서울교육감 본투표 직전에도 '동성애 공방'…"차별 구호" vs "일방적 주입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서울시교육감 후보 8명이 출마한 가운데 6·3일 선거를 앞두고 보수 후보들이 동성애·퀴어 교육 반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 조전혁·김영배·윤호상 등은 동성애·퀴어 축제와 차별금지법 반대를 강조하며 공교육 내 관련 가치 주입 차단을 주장했다
  • 진보 단일후보 정근식 측은 혐오·갈등 구호 경쟁을 비판하며 다자 구도가 특정 의제 중심의 지지층 결집과 정책 실종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보수 일부 후보, 동성애·퀴어 교육 반대 전면화
조전혁·김영배 이어 윤호상도 반대 행보
정근식 "혐오와 갈등의 언어…정책 경쟁 실종"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일 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교육 정책 경쟁보다 '동성애 교육' 논란에 빨려 들어가는 양상이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김영배·한만중·조전혁·이학인·윤호상·정근식·홍제남·류수노 후보 등 모두 8명이 출마했다. 이 가운데 보수 성향 일부 후보들은 '동성애 교육 반대'와 '퀴어 교육 배제'를 주요 선거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다.

6·3 서울시교육감 선거 윤호상(왼쪽) 후보와 조전혁 후보가 동성애 교육 및 퀴어 축제에 반대하는 취지의 선거운동을 벌이는 모습. [사진=윤호상·조전혁 캠프]

조전혁 후보는 출마 선언 때부터 동성애 반대 입장을 부각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출마를 공식화하며 장소 선정 배경에 대해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퀴어축제를 반대하기 위한 상징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내건 대표 현수막 문구도 '퀴어 동성애 교육 추방'이다.

김영배 후보 역시 최근 기자회견에서 '동성애 반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올바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교육을 확립하겠다"며 "학교공동체를 통해 교육을 오염시키는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운동을 벌이겠다. 왜 동성애를 반대해야 하는지, 차별금지법을 왜 반대해야 하는지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주장했다.

윤호상 후보도 차별금지법과 성소수자 관련 교육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그는 애초 지난 2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보수 성향 서울시교육감 후보 기자회견에서는 동성애 반대 구호를 앞세운 선거운동 방식에 비판적 입장을 내비쳤다.

당시 윤 후보는 "적어도 교육감에 나온 사람이라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서울교육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문제의식과 대안을 내놔야 한다"며 "개인의 자유일 수 있지만 현수막에 그것을 걸어 어떻게든 당선돼 보겠다거나 일부 세력의 표를 얻겠다는 것이 과연 교육감에 나올 사람의 자세인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 교육 철학이라는 개념으로 서울교육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별도 입장문에서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사회적 합의 수준을 고려할 때 공교육 현장에서 동성애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주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공교육 내 동성애·퀴어 주입 교육 철폐'를 주장하는 1인 시위에 나선 데 이어 영락교회, 사랑의교회 등에서도 동성애 교육, 퀴어축제,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윤 후보는 1인 시위 과정에서 낸 입장문을 통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향한 혐오나 비판이 아니다"라면서도 "공교육 현장에서 동성애와 퀴어 문화를 일방적으로 주입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학교 내 도서, 외부 강연,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심의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행정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수령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이에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사흘 앞둔 시점에도 일부 보수 진영 후보들은 반복적으로 차별과 갈등의 언어를 선거 중심에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서울교육의 미래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왜 혐오와 갈등의 구호 경쟁으로 흐르고 있는가"라며 "학생의 다양성과 존엄을 존중해야 할 교육감 후보들이 배제와 낙인의 언어를 앞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삶과 미래교육 비전을 뒤로한 채 차별과 갈등의 언어를 중심에 둔 결집이라면 서울교육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 될 수 없다"며 "공존보다 배제를 앞세우는 선거 전략은 서울교육의 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 경선 이후 이탈과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면서 다자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양 진영 모두 단일화 경선을 추진했지만, 경선 결과에 반발한 후보들이 독자 출마를 택하면서 최종 후보는 8명으로 확정됐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은 1.8대 1 수준이다. 이에 비해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교육감 1명을 뽑는 선거에 8명이 출마해 유권자 선택지가 크게 늘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다자 구도가 동성애·퀴어 등 특정 의제를 앞세운 지지층 결집 경쟁을 격화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교육계 관계자는 "과거 교육감 선거에서는 사전투표 직전 극적 단일화가 성사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후보 간 감정의 골이 깊고 각자 완주 명분도 강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일부 후보들이 정책 경쟁보다 '동성애 반대' 같은 자극적 의제를 앞세워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 집중하는 것도 이런 구도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