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그로쓰리서치는 28일 이엔셀의 CGT CDMO 회복과 일본 진출, EN001 임상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 이엔셀은 병원 내 GMP 인프라와 AAV·자가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CGT CDMO 시장에서 독점적 우위를 확보했다
- 다만 단기 적자는 지속되나 일본 재생의료 매출과 AAV 프로젝트, EN001 임상 성과에 따라 실적·기업가치 회복이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로쓰리서치는 28일 이엔셀에 대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사업 회복과 일본 재생의료 시장 진출, 희귀질환 치료제 'EN001' 임상 2상 진입이 동시에 진행되며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용희·성인제·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이엔셀은 국내 CGT CDMO 시장 내 독보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CDMO와 신약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CDMO 회복과 일본 재생의료 진출, EN001 임상 모멘텀이 함께 부각되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이엔셀은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축적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와 줄기세포 기반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매출은 전량 CDMO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삼성서울병원 GMP 1공장과 하남 2·3공장을 기반으로 국내 CGT CDMO 시장 내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병원 내 GMP 인프라를 보유한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혔다. 한 연구원은 "이엔셀은 국내 CGT CDMO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병원 내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며 "환자 세포 확보부터 생산까지 직접 연계가 가능해 CAR-T 등 자가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높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성장 수혜도 기대됐다. 글로벌 CGT 임상 건수는 2018년 약 1200건에서 올해 1분기 3255건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CAR-T와 같은 자가세포치료제는 환자 세포 채집 이후 제조와 투약까지의 리드타임 관리가 중요하다"며 "국내 생산과 임상 대응이 가능한 이엔셀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수주 회복 기대감도 제시됐다. 이엔셀은 현재 19개 고객사, 36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계약 규모가 큰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프로젝트가 신규 수주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줄기세포 프로젝트가 건당 10억~20억원 수준이라면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는 건당 50억원 이상 규모로 매출 기여도가 높다"며 "이엔셀은 국내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독점적 수주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재생의료 시장 진출도 핵심 성장동력으로 제시됐다. 한 연구원은 "일본에서는 이미 재생의료가 난치병 치료뿐 아니라 미용·항노화 시술 영역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엔셀은 GMP 기반 생산과 무혈청 공정, 특수 냉동제형 기술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재생의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하남2공장이 일본 PMDA 실사와 후생성 인증 절차를 거친 이후, 내년 3분기부터 일본 재생의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본 재생의료 시장 규모는 약 2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에스테틱 사업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엔셀은 줄기세포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항노화 관련 IP를 활용해 마스크팩 등 고기능성 피부재생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국 피부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바이오제노믹스와 협력해 피부과 시술 후 재생 목적의 프리미엄 마스크팩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EN001 임상 2상도 주목된다. EN001은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치료제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 기반 희귀질환 치료제다. 회사는 지난 5월 임상 2a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한 연구원은 "EN001은 손상된 말초신경과 수초를 재생하는 기전이라는 점에서 기존 단일 기전 치료제와 차별화된다"며 "1상에서 확인된 안전성과 유효성이 2a상에서도 재현될 수 있는지가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 시 상업화 가능성과 기술수출 기대감이 동시에 부각될 수 있다"며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특성상 조건부 품목허가를 통한 조기 상업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 실적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 이엔셀의 지난해 매출액은 53억원, 영업손실은 179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임상 일정 지연과 CDMO 수주 모멘텀 둔화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3억원, 영업손실 4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회사 측은 생명연 AAV 프로젝트 매출 인식과 일본 재생의료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는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변동비 부담이 낮은 구조인 만큼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경우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향후 CDMO 수주 회복 여부와 EN001 임상 진행 속도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