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산구청장 선거에 강태웅·김경대 후보가 맞붙었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1만가구 vs 6000호를 두고 정부·서울시·후보 간 갈등이 고조됐다
-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민주당·국민의힘이 번갈아 우위를 보여 이번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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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량 논쟁 현재진행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산구청장 선거에 유권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태원 참사와 대통령실 이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전국적 관심을 끄는 사안들이 집중된 만큼 여야 후보 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용산구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불출마 등으로 무주공산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 2022년 10월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혐의로 이듬해 2월 구속기소 되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올 초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에 복당계를 제출하고 재선 도전을 검토했지만,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재입당을 불허하며 결국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태원 참사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이전,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량 논란 등 최근 몇 년 동안 각종 잡음을 빚어오며 정쟁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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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정부와 서울시, 서울시장 후보 간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량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정부는 당초 서울시가 계획한 6000호보다 공급 물량을 늘린 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서울시는 최대 8000호가 마지노선이라고 맞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지만, 민주당 소속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1998년~2000년 및 2010년~2022년 총 14년간 장기 재임하기도 했다. 지지율 추이를 보면 민선 6기에서 민주당 50.1%, 국민의힘 45.0%였다. 민선 7기에서는 민주당 57.9%, 국민의힘 33.5%로 민주당이 우위에 섰다. 이후 민선 8기에서 국민의힘이 60.7%의 지지를 받아 민주당(37.3%)을 크게 앞질러 갔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두고 강태웅-김경대 '의견 충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강태웅 후보와 국민의힘은 김경대 후보가 본선에서 맞붙었다. 강 후보는 용산구 국회의원 출마까지 세 번째 도전, 김 후보는 두 번째 도전이다.
강 후보는 행정고시(33회)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기획담당관·행정과장·언론담당관 등을 거쳐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21대, 22대 총선에서 용산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지만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에게 패배했다. 21대 당시 득표수 차이는 890표, 0.66%포인트(p)에 불과해 서울 49개 선거구 중 가장 적은 표 차이기도 했다.
그는 취임 첫날 '정비사업 지체제로 TF' 설치를 비롯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국가공원화 ▲경부·경의중앙선 지하화 등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삼성그룹에서 일하다 정치에 입문해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제 4·5·7대 용산구의원을 역임한 후 지난 2018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용산구청장 후보로 나섰지만 낙선했다.
주요 공약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수 원안 사수 ▲구청장 직속 용산개발 신속추진담당관 신설 ▲재개발구역 50여곳 신속 개발 등이 있다.
두 후보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둘러싸고 의견 충돌을 빚고 있다. 강 후보는 "정부에서 주택 1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와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반면 김 후보는 "글로벌 업무지구의 꿈을 닭장 아파트로 막을 수 없다"라며 원안대로 6000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