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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후보 "원강수, 강원대 법학 석사 사칭"…선관위에 허위사실 공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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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가 18일 원강수 후보를 고발했다
  • 원 후보의 강원대 법학 석사 사칭과 허위 학력 공표를 주장했다
  • 구 후보는 자신의 학력 의혹은 왜곡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
도의원 시절부터 당 홈페이지·인물검색까지 '석사' 표기…"먼저 시민 앞에 사과해야"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측이 18일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의 허위 학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존재하지 않는 법학 석사를 수년간 사칭해 왔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는 한편 자신에게 제기된 '학력 부풀리기' 의혹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구자열 후보는 이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강수 후보의 명백한 허위 학력 기재 및 공표 사항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상대 캠프가 보여준 저급한 언사와 근거 없는 마타도어에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겠다. 오직 확실한 물증과 타임라인으로 진실만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먼저 원강수 후보의 학력 기재 경위를 조목조목 짚었다. 원 후보는 2014년 제5회 지방선거 도의원 당선자 인터뷰에서 '강원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으로 소개됐고 2017년 새누리당 원주을 조직위원장 임명 당시에도 '강원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졸업'으로 언론에 배포됐다. 선대위는 "대학원 졸업은 통상 석사 학위 취득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구자열 후보가 원강수 후보가 제기한 허위 학력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2026.05.18 onemoregive@newspim.com

그러나 확인 결과 원 후보는 강원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수료' 상태일 뿐 석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번 원주시장 후보 등록 시 선관위에는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수료'로 기재돼 있다.

선대위는 "공직선거법상 대학원 학위 과정의 '수료'와 '졸업(학위 취득)'은 유권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며 "현직 도의원이 수년에 걸쳐 '대학원 졸업·석사'라는 왜곡된 사실을 반복 전파한 것은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구 후보는 문제를 "과거 실수"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더 심각한 것은 현직 시장인 지금까지도 허위 사실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현재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강수 후보는 '강원대 법학 석사'로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또 "공신력 있는 언론사인 조선일보 인물검색 시스템에서도 원 후보의 최종 학력이 '강원대 대학원 법학 석사'로 등재돼 있다"며 "해당 인물정보는 '본인이 제공한 프로필 수록을 원칙으로 한다'는 안내가 있어 원 후보의 자기 신고에 기반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구 후보는 "백번 양보해 도의원 시절에는 본인이나 언론사의 착오가 일부 있었다고 하더라도 현직 시장 신분으로 당 홈페이지와 언론 인물정보에 허위 학력을 방치한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누리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강수 후보는 상대 후보의 과거 사소한 실무적 미흡이나 실수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었다"며 "정작 본인은 도의원 시절부터 현직 시장인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 석사 학위를 사칭해 왔다. 남의 눈의 티끌을 보기 전에 자신의 허물부터 돌아보고 원주시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타임프레임 짜깁기' 허위사실 유포 선관위 고발

구 후보는 원강수 캠프가 제기한 '구자열 후보 학력 부풀리기·학사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타임프레임 짜깁기를 통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라며 공직선거법 250조·251조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구자열 후보는 원강수 후보가 제기한 제기한 주요 의혹 세 가지와 이에 대한 반박을 정리했다.

첫째 "2008~2009년 구자열 후보가 연세대 정경대학원 졸업을 사칭했다"는 주장에 대해 "당시 연세대 정경대학원 고위자 과정을 수료한 일반인 신분으로 2010년 도의원 출마 이전까지 기사 관리가 미흡했을 뿐 선거 과정이나 공직 생활에서 학력을 부풀릴 의도나 행위는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2010년 도의원 출마 당시 선관위 등록과 모든 선거자료에 '방통대 경영학과 재학'을 정확히 기재했다"며 "졸업을 사칭했다는 주장은 구자열 후보 측 명함·공보·보도자료 등 물증도 없이 언론 기사만 연결한 추정일 뿐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둘째 2010년 도의원 출마 시 개설한 포털 카페에 '연세대 정경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이 기재된 것을 두고 '학력 부풀리기'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해당 카페는 2010년 개설 이후 2014년까지 업데이트·수정이 반복된 페이지로, 해당 학력은 2014년에 업데이트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2010년 출마 이전에 석사과정을 허위 기재했다면 같은 페이지 약력에 도의회 전·후반기 상임위 경력까지 함께 기록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며 "카페 개설 연도(2010년)와 2014년 재학 사실을 의도적으로 뒤섞어 사실관계를 왜곡 공표한 전형적 '미필적 고의'에 의한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셋째 '도지사 정무특보·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강원대 박사과정을 이수한 것은 근무지 이탈·학사 비리'라는 의혹에 대해 "2015년 9월 강원대 정치외교학 박사과정을 시작해 2019년 8월 수료했으며 2018년 8월 정무특보 임명 당시 이미 6학기 중 5학기 학점을 이수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무특보 10개월 동안 남은 한 학기 수업은 야간·탄력 수업제를 활용해 업무에 지장 없이 이수했고 비서실장으로 재직한 2년(2019년 7월~2021년 7월)에는 이미 모든 학기 수업이 종료된 이후로 재임 기간 중 학사 일정이 없었다"며 "일반대학원에는 주간 수업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비전일제·탄력 수업제가 존재하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마법의 박사 수료' '근무지 이탈' 등 표현을 쓴 것은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구자열 후보는 "2010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학력 공표 기준을 성실히 지켜왔다. 상대 측처럼 막말과 색깔론, 인신공격으로 대응하는 대신 구체적 자료와 시점, 공문서로 사실관계를 차분히 검증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강수 후보는 남을 향해 던졌던 잣대를 자신에게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며 "강원대 법학 석사 학위를 사칭해 온 부분부터 즉시 수정하고 원주시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거듭 요구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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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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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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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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