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울산이 13일 제주를 2-1로 꺾고 3연승하며 서울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 전북이 부천전 초반 상대 퇴장에도 0-0 무승부에 그쳐 승점 23으로 3위를 지켰다.
- 안양이 김천전 전반 10초 최건주 골로 신기록 세우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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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최건주 K리그1 최단 시간 10초 골에도 김천과 2-2 비겨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리그1 울산이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FC서울 추격에 성공한 반면, 전북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에 만족했다. FC안양은 K리그1 역대 최단 시간 골을 앞세워 난타전 끝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를 2-1로 꺾었다.

최근 김천 상무, 부천에 이어 제주까지 연파한 울산은 3연승과 함께 승점 26(8승2무4패)을 기록, 선두 서울(승점 29)과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동시에 3위 전북(승점 23)과의 차이도 승점 3으로 벌렸다. 반면 제주(승점 18)는 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7위에 머물렀다.
울산의 해결사는 다시 한 번 이동경이었다. 오는 16일 발표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 승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동경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보야니치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백힐 패스를 내주자, 이동경이 이를 잡아 왼발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직전 부천전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골이었다.
분위기를 탄 울산은 전반 3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프리킥 상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볼을 트로야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트로야크의 시즌 첫 득점이었다.
울산은 후반 들어 제주 반격에 흔들렸다. 후반 42분 네게바가 박창준의 낮은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어 불과 1분 뒤 네게바는 또 한 번 울산 골문을 흔들었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드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직전 상황에서 네게바가 심상민의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것으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제주 벤치는 크게 흥분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며 물병까지 집어던졌고,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경기 막판 추가시간이 10분 넘게 주어졌지만 울산은 조현우의 연이은 선방 속에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반면 전북은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승점 23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분위기가 됐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전북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킥오프 직후인 전반 2분, 부천 주장 바사니가 몸싸움 과정에서 이승우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고, VAR 판독 끝에 퇴장당했다. 이는 역대 K리그 최단 시간 퇴장 2위 기록이었다.
수적 우위를 안은 전북은 경기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무려 슈팅 25개를 시도했고, 이 가운데 11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문 앞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20분 티아고의 헤더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이후에도 수차례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무엇보다 부천 골키퍼 김형근의 선방쇼가 빛났다. 그는 후반 막판까지 몸을 던지는 슈퍼세이브를 연달아 펼치며 전북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후반 40분에는 티아고의 슈팅을 막아낸 뒤, 이어진 이승우의 재차 슈팅마저 넘어져 있는 상태에서 다시 쳐내는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결국 전북은 88분 넘게 수적 우위를 안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부천은 승리를 놓치긴 했지만, 승격 첫 시즌에도 전북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개막전 3-2 승리에 이어 이날 무승부까지 기록하며 공식전 상대 전적 2승2무를 유지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안양은 김천과 2-2로 비겼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역사가 나왔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단 10초 만에 최건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2023년 전북의 구스타보가 서울전에서 기록한 11초 골을 넘어선 K리그1 역대 최단 시간 득점 신기록이었다. K리그2까지 포함하면 2025년 인천의 박승호의 10초 기록과 타이였다.
하지만 김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8분 이건희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24분 김주찬이 감아차기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만들었다. 그러자 안양은 후반 30분 아일톤이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안양은 승점 17로 8위, 김천은 승점 14로 10위에 자리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