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유산청이 6일 서울 금성당 무신도를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했다.
- 금성당 무신도는 19세기 무속신앙 그림으로 희소성과 조형성을 인정받았다.
- 안동 학남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하며 건축·역사 가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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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국가유산청이 서울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소장한 '서울 금성당(錦城堂) 무신도(巫神圖)'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의 '안동 학남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서울 금성당 무신도'는 나주 금성산의 산신 금성대왕과 조선 세종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을 함께 모신 굿당, '서울 금성당'(국가민속문화유산, 2008년 지정) 내부에 봉안되었던 무속 종교화다.
무신도는 맹인도사, 맹인삼신마누라, 별상 등 인간의 운수와 질병을 관장하는 신들을 형상화한 그림들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경기 지역 무속신앙의 양상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실제 금성당 제의에 사용되며 무속신앙의 현장을 함께 지켜왔다는 점에서 진정성과 완전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이 특히 주목하는 것은 작품의 희소성과 조형적 수준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19세기 무신도 자체가 극히 드문 가운데, 이 무신도는 인물의 둥근 얼굴형과 길고 복스러운 손가락 표현 등에서 불교 불화 제작 방식이 뚜렷이 나타난다.
국가유산청측은 "안료 분석 결과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무형유산인 금성당 제의와 유형유산인 무신도가 결합된 복합유산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안동 학남고택'은 풍산김씨 집성촌인 안동 오미마을 안에 자리한 고택으로, 1759년 김상목(1726~1765)이 안채를 건립한 데 이어 1826년 손자 학남 김중우(1780~1849)가 사랑채와 행랑을 증축해 현재의 '튼ㅁ자' 형태를 갖추게 됐다.
평면구성과 배치는 전형적인 안동 지역 ㅁ자형 뜰집 유형에 속하지만, 안채와 사랑채가 서로 연결되지 않고 70여 년의 시차를 두고 지어져 모서리가 열린 '튼ㅁ자'를 이룬다는 점이 건축사적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다.
김정섭·김이섭(1876~1958)·김응섭(1878~1957) 형제는 풍산읍 오미마을의 근대화와 항일 구국활동을 이끈 인물들로, 상해 임시정부 법무장관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김응섭의 '칠십칠년회고록'은 일제강점기 실상을 담은 사료로 평가된다. 집안에 전래된 고서·고문서·서화류 등 1만360점의 유물은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 관리 중이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