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문동주 시즌아웃, 마운드 초토화 한화... 더 중요해진 '대체 선발 영건 3인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화가 5일 시즌 초반 마운드 붕괴로 어린 투수 기용했다.
  • 폰세·와이스 이탈 후 화이트·에르난데스 부상, 문동주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 김경문 감독, 강건우·박준영·정우주 등 젊은 투수로 로테이션 재정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화이트, 에르난데스 이어 문동주까지 부상으로 이탈
남은 선발은 류현진·왕옌청이기에 대체 선발 3인 필요
한화 김경문 감독, 대체 선발로 강건우·박준영·정우주 낙점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가 시즌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마운드가 흔들리는 것도 모자라, 선발 자원들이 연이어 이탈했다. 팀 운영 자체가 위기에 놓였다. 이제 어린 투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지난 시즌 한화는 리그 최고의 마운드를 자랑했다. 이른바 '폰와류문(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앞세워 팀 평균자책점 3.55로 리그 1위를 기록했고, 그 힘을 바탕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서울=뉴스핌]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한화의 문동주.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5.05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상황은 급격히 달라졌다. 폰세와 와이스가 나란히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불펜 핵심이던 한승혁(KT), 김범수(KIA)까지 팀을 떠나며 마운드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한화는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을 영입했다. 미국 출신 오웬 화이트와 베네수엘라 출신 윌켈 에르난데스를 데려오며 새로운 원투펀치를 구성했고, 여기에 아시아쿼터로 대만 좌완 왕옌청까지 합류시켰다. 기존의 류현진, 문동주와 함께라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계획은 무너졌다. 화이트는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31일 대전 KT전에서 2.1이닝만 던지고 조기 강판됐다. 3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1루 베이스 커버 도중 다리를 크게 벌리며 이상을 느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왼쪽 햄스트링 근육 파열로 최소 6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화는 급히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쿠싱을 영입하며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같은 경기에서는 또 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5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엄상백이 장성우와 김상수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한 뒤, 허경민의 머리를 맞히는 투구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4월 23일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1일 대구 삼성전에서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5.01 wcn05002@newspim.com

불운은 계속됐다. 지난 1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에르난데스가 5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6회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다음 날인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가장 큰 타격은 문동주의 이탈이었다. 문동주는 2일 삼성전에서 1회 2사까지 잡은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4일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투수에게 치명적인 부위인 어깨 수술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시즌 아웃을 넘어 향후 커리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결국 한화 선발진은 사실상 붕괴 상태에 놓였다. 현재 확실하게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자원은 류현진과 왕옌청뿐이다. 다행히 화이트는 복귀를 향해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4월 30일 청운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5월 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2군)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총 28구를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한 화이트는 투구 수를 조금 더 끌어올린 뒤 5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 에르난데스 역시 큰 부상은 아니며, 1~2차례 등판을 거른 뒤 돌아올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5일 광주 KIA전에 대체 선발로 나서는 한화의 강건우.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5.05 wcn05002@newspim.com

결국 관건은 선발진을 재정비할 때까지 버티는 것이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대체 선발 자원으로 강건우, 박준영, 정우주 등 젊은 투수들을 언급했다. 그는 "기존 선발이 빠진 상황에서 긴 이닝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며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당장 5일 광주 KIA전 선발은 신인 좌완 강건우다. 2026년 2라운드 전체 13번으로 입단한 그는 최고 148km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로, 올 시즌 5경기 8이닝 6탈삼진 6볼넷 5실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4월 2일 KT전과 15일 삼성전에서 선발 투수가 무너진 뒤 롱릴리프로 나서 3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준영 역시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다. 2022년 1라운더인 그는 평균 시속 146.3km의 강속구를 앞세운 우완 파이어볼러로,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진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며, 4월 29일 SSG전에서는 3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대체 선발로 후보인 한화의 박준영.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5.05 wcn05002@newspim.com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정우주다. 지난 시즌 데뷔한 그는 51경기 53.2이닝을 던지며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필승조로 자리 잡았지만, 올 시즌은 18경기 13.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하다.

특히 13.1이닝 동안 13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 불안이 두드러졌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이 기대를 거는 이유는 선발 경험 때문이다. 정우주는 지난해 대체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 5.2이닝 동안 볼넷 2개만을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삼성전에서도 3.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정우주는 또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대표팀과 평가전으로 진행된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선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에 삼진 4개를 잡아내는 위용도 보였다.

[서울=뉴스핌] 대체 선발로 후보인 한화의 정우주.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5.05 wcn05002@newspim.com

현재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주춤하며 시즌 12승 18패,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 키움과의 승차도 0.5경기에 불과해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원투펀치가 복귀하기 전까지 버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심에는 결국 젊은 투수들이 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은 이들이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한화의 시즌 향방도 달라질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영길, 정청래 견제하며 당권 출사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원팀 민주당,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나는 위기를 이겨본 사람, 무너진 당을 다시 세워본 사람이다 자신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송영길, 당원존서 출마 선언 "이재명이 만든 상징 공간" 출마선언식에는 김영호·민병덕·민홍철·박선원·정일영·허종식 의원과 윤준호 전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승훈 변호사가 자리했다. 송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전에 김밥 조찬모임을 함께했다"며 "전략 총괄을 해줄 민병덕 의원은 매주 몇 차례 김밥미팅을 했고, 허종식·김영호 의원은 간사, 김용 전 부원장은 내 대학 후배이자 동지, 이승훈 변호사는 강북 지역에서 석연찮게 후보를 박탈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출마 선언 전에 오현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 말부터 듣겠다"며 청년층을 향한 스킨십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원존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원존"이라며 당 대표가 되고자 했기 때문에, 여기서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권리당원과 소통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6·3 지방선거는 패배, 위기는 우리 안에서 시작"… 정청래 지도부 우회 비판 출마선언문에서 송 의원은 그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사실상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하고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다. 세계 정당과 경쟁, 협력하고 이재명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3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라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그는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한 뒤 "해법도 우리 안에 있다. 이제는 집권여당다운 책임과 실력을 보여야 한다. 똘똘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송영길이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옐로카드(경고)를 보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다. 총선 패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은 없다.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22년 대선당시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고 곧바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 동네 정당으로 축소…당이 李 국제무대 힘있게 뒷받침해줘야" 두 발언은 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 전 대표는 정치권 안팎에서 이번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 또 그간 검찰개혁과 관련해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두고 정부의 '정부안 미제출'을 지적해 내부에서 '선명성 경쟁'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 이 대통령이 포럼에서 외국 패널과 원고없이 바로 즉답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며 "이런 대통령을 보다 힘있게 뒷받침할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당내 지도부의 워딩(발언)을 보면 국제무대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언급은 너무 적었다"며 "매번 국내문제로 복닥복닥 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동네 정당처럼 축소됐냐"며 "국민의힘과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닌, 세계 여러 정당과 경쟁하고 협력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켜나가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라고 재차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당대표 출마 선언, 정청래에 종속될 문제 아냐"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가 아닌 송영길 의원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송 의원은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당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에서 선호투표 방식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 송 의원은 "결정을 존중한다. 사표방지 심리가 없어지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과반수 득표가 돼 부담없이 송영길을 찍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나로서는 승리의 카드"라고 했다. 또 '정 전 대표의 거취를 보고 출마를 판단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거기에 종속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 ▲반도체 전담기구 신설 ▲'AI 고속도로' 정책 뒷받침 ▲서울 주택 공급부족 문제 해결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누르기 방지법 통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12:00
사진
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