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어린이날과 가정의달을 맞아 '빌리 엘리어트', '태권 날아올라', '푸른 사자 와니니',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들이 한창 공연 중이다.
- '빌리 엘리어트'는 발레를 꿈꾸는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로 펼쳐내며 26년간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의 삶을 그린 실화 기반 뮤지컬로 5월 15일부터 국립극장에서 재연되며 전석 3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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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글과 사랑에 빠진 할머니들의 유쾌한 인생예찬을 그린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을 비롯해 '빌리 엘리어트', '푸른 사자 와니니', '태권 날아올라' 등 어린이날,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한창이다.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 중인 '빌리 엘리어트'는 초등학교 고학년 나이대의 배우들이 직접 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서 발레를 꿈꾸는 소년 '빌리'를 연기한다.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 네 명의 소년이 발레, 탭댄스, 아크로바틱, 재즈댄스, 플로어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빌리'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웨스트엔드 초연부터 국내에서도 수 차례 공연되며 26년간 사랑받아온 '빌리 엘리어트'는 꿈과 희망,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박수갈채를 받아왔다.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까지 4명의 빌리 외에도 최정원, 전수미, 조정근, 최동원, 박정자, 민경옥, 홍윤희, 이서준, 이루리, 김명윤, 임선우, 고민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한국체육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다. 댄스, 노래 등의 뮤지컬적인 요소와 태권도가 결합한 공연으로 주목받았으며, 최정상급 태권도 시범단과 전문 뮤지컬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극 중 태권도 유망주들의 승리를 향한 힘찬 열정과 가슴 벅찬 우정 등을 화려한 음악과 태권도로 강렬하게 전하는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2022년 초연 이후 이듬해 재연, 3년만에 삼연으로 돌아온 이번 공연에는 초연부터 참여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며 완성도를 올렸다. 뮤지컬 배우인 임동섭, 김종년을 비롯해 세계태권도연맹 소속 엄지민, 태권도 퍼포머로 오디션을 거친 정어진, 김봄나리의 열연은 물론, 한체대 출신 이관조의 고공격파 퍼포먼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우리 나라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소재로 한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이색적인 소재의 공연으로 주목받은 것은 물론이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선정작인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는 오는 24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해피 마포 와글와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현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하며 동화책 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아너리스트에 선정되며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덴마크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추천 도서로도 이름을 올렸다.
'푸른 사자 와니니'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배경으로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성장 서사를 그린다. 무리에서 쫓겨난 어린 사자 와니니의 여정을 통해 생존과 연대, 회복이라는 가치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동물들의 이야기로 비유적으로 표현된 이야기와 함께, '한국판 라이온킹'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수려한 무대미술도 즐길 수 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란 점이 이 작품의 포인트다.

오는 15일부터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재연을 올린다.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400석 미만), 연출상, 극본상 3관왕으로 작품성을 입증한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 실화 기반의 창작 뮤지컬로, 인생의 황혼기에 한글을 깨치고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 할머니들의 이야기다.
지난해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인 초연은 '효도 뮤지컬'로 입소문을 타며 중장년층 가족 단위 관객의 발길을 끈 바 있다. 실제 할머니들의 삶에서 길어 올린 진실한 목소리를 담으며 감동의 후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들킬까 봐 손주가 내민 동화책을 피해 부엌으로 숨어야 했던 할머니부터, 아들을 낳지 못해 분하다는 뜻이 담긴 이름이 부끄러웠던 할머니 등 실존 인물의 사연이 그대로 녹아 있다. 할머니들은 삶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승화하고, 서로의 삶을 보듬어 안는다. 실제 할머니들이 쓴 시 20여 편을 가사로 삼은 뮤지컬 넘버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더 많은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타임세일 이벤트도 마련했다. 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예매처(NOL 티켓, 국립극장)를 통해 5월 공연을 전석 3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