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연출상 등 주요 3개 부문을 휩쓴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의 김하진 작가, 오경택 연출가가 SBS '나이트라인'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나이트라인'은 심야 시간대에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초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초대석' 코너로 사랑받고 있다. 쇼온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방송에서 두 창작진은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들의 실화를 무대로 옮기기까지의 풍성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자극적인 요소 없이도 관객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던 비결부터 개성 넘치는 할머니 캐릭터들이 탄생하기까지 거쳤던 고민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지난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 해 동안 400석 미만의 공연장에서 상영된 최고의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에 수여되는 작품상(400석 미만)을 비롯해 극본상, 연출상 부문을 석권해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최고의 창작 초연 뮤지컬에 수여되는 대상을 포함해 작곡상, 남자조연상, 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 등 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에 등극했다.
이 작품은 인생 팔십줄에 글을 배우고 시를 쓰면서 설렘을 되찾은 칠곡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인기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실제 할머니 학생들이 쓴 20여 편의 시가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2025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초연을 올린 이 작품은 할머니, 엄마, 딸이 함께 울고 웃으며 볼 수 있는 세대 공감 가족 뮤지컬로 입소문을 타며 관객과 평단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할머니라는 호칭 뒤에 가려졌던 개인의 이름과 사정을 전면에 내세워 배움과 표현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확장시키는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 호평받았다. 생활 밀착형 대사는 관객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고 유쾌한 음악과 연출은 과장보다 호흡을 중시해 인물의 진심을 또렷하게 전달했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재공연을 확정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