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우디 PIF가 1일 LIV 골프 장기 투자 중단 발표했다.
- 50억 달러 투입 후 경제 불황으로 손 떼기로 했다.
- 2027시즌 불투명 속 선수 동요와 PGA 통합 논의 가속화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먼 등 PGA 선수들 "복귀, 쉽게 넘어갈 문제 아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1일(한국시간) "2026시즌 종료 후 LIV 골프에 대한 장기 투자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년 출범 이후 50억 달러(약 7조 43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PIF의 투자 전략과 부합하지 않으며 세계 경제 불황이라는 이유로 손을 떼기로 했다. 'LIV의 아버지'로 불리던 야시르 알 루마이얀 PIF 총재도 이미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돈줄이 끊기자 LIV 골프는 "진 데이비스 피리네이트 컨설팅 그룹 회장과 존 진먼 JZ 어드바이저스 대표가 새 이사회 의장을 맡아 리그의 다음 단계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팬, 선수, 파트너들에게 변함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7시즌 정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고, 이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동요가 감지된다. 이미 올 시즌을 앞두고 브룩스 켑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일부 스타 플레이어는 PGA로 복귀했다. 욘 람과 브라이슨 디섐보 등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스타들도 셈법이 복잡해졌다. 안병훈, 송영한, 김민규 등 한국 선수들이 소속된 '코리안 골프클럽' 역시 리그의 불투명한 미래 앞에 놓였다.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는 "최고의 선수를 원하지만, 투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이들에 대한 내부의 상처는 깊다"며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최고의 스타들이 한데 모여야 한다"며 통합을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오일 머니가 떠난 자리를 누가 채울지가 골프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브라이언 하먼은 AFP 통신에 "팬들은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 경쟁하길 원한다"며 "그러나 반독점 소송 등 여러 가지 갈등이 있어서 쉽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PGA 투어는 2022년 필 미컬슨 등 11명의 선수가 거액을 받고 LIV 골프로 이적하자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이에 선수들은 PGA 투어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해 양측의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조던 스피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이 빠진다고 해도 LIV 골프가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변수가 많아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장 이달 열릴 워싱턴 대회와 부산 'LIV 골프 코리아'는 예정대로 개최된다. 하지만 2027년 이후의 일정은 기약이 없다. 전통을 돈으로 사려 했던 오일 머니의 야심은 4년 만에 거대한 신기루로 흩어질 운명이다. 골프계의 통합 시계는 이제 PGA 투어의 손바닥 위에서 돌아가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