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이 24일 잠실에서 LG와 라이벌전 치른다.
- 카메론 중심 타선 재배치하며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기록한다.
- 김 감독 카메론 기복 지적하며 수비 노력 인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도 최근에 안타와 수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의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의 타격감이 서서히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신뢰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 '잠실 라이벌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손아섭(좌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카메론(우익수), 양석환(1루수), 이유찬(3루수), 김기연(포수), 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그동안 하위 타순에 머물렀던 카메론이 중심 타선으로 재배치됐다는 점이다.
카메론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멀티히트 경기가 손에 꼽힐 정도로 타격감이 떨어졌고,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타순이 하위로 밀려났다. 더욱 뚜렷했던 문제는 득점권 상황이었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타율 0.366(41타수 15안타) 3홈런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득점권에서는 20타수 무안타로 단 하나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며 결정력 부족이 도드라졌다.
그럼에도 최근 흐름은 긍정적이다. 카메론은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으며,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는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기록하는 등 반등의 신호를 보였다.
그러나 두산의 김원형 감독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카메론은 경기마다 컨디션 기복이 있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은 한 번 좋은 타격을 보이면 며칠간 흐름이 이어지는데, 카메론은 조금 다른 유형"이라며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수비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다. 김 감독은 앞서 카메론의 수비 위치 습관을 지적한 바 있다. 외야 수비 코치가 위치를 잡아주면 앞으로 몇 걸음 이동하는 버릇이 있었고, 이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개선이 요구된 부분이었다. 카메론 역시 이를 인지하고 고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후 김 감독은 "이야기한 이후로는 계속 의식하고 지키려는 노력이 보인다"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인정했다. 최근 경기에서도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날(23일) 경기에서는 정수빈이 놓친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처리하는 장면으로 팀에 도움을 줬다.
김 감독은 "최근에는 안타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수비에서도 좋은 장면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처음 카메론을 영입할 때 기대했던 모습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 빠른 발과 수비, 장타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포수진에도 변화가 있다. 지난 16일 1군에 복귀한 김기연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이유찬 역시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 감독은 포수 운영에 대해 "양의지가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지만, 체력 관리 차원에서 3명의 포수를 함께 활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유찬의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수비와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야 경기력이 유지되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유찬은 지난해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인 바 있어 이날 기용 배경이 됐다.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잠실 라이벌전'에 대해서는 "정규시즌의 한 경기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평정심을 강조했다. 다만 "경기가 시작되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긴장감 속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