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탈리아 멜로니 정부가 24일 정치적 특혜 월드컵 본선행을 거절했다.
- 스포츠부 장관과 CONI 회장이 트럼프 특사 제안을 모욕적이라 비판했다.
- 이란은 자력 진출하며 FIFA가 정치 개입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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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탈리아가 '정치적 특혜'를 통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단호히 거절했다. 24일(한국시간) 조르자 멜로니 정부와 이탈리아 체육계는 최근 불거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대체 참가론에 대해 "모욕적"이라며 강한 반발을 쏟아냈다. 논란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특사인 파올로 잠폴리가 이란을 대신해 이탈리아를 참가시키자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안하며 시작됐다. 네 차례 우승국이라는 상징성과 미국 내 흥행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안드레아 아보디 스포츠부 장관은 "자격은 경기장에서 얻는 것"이라며 "이란을 대신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적절하지도 않다"고 못 박았다. 루치아노 부온피글리오 올림픽위원회(CONI) 회장 역시 "수치스러운 발상"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3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현실을 외부의 정치적 개입으로 덮는 것은 국가대표팀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인식이다.

잔니 데 비아시 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란이 빠지더라도 예선 차순위 팀이 참가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현실성 없는 시나리오임을 지적했다. 실제로 이탈리아는 지난달 플레이오프에서 보스니아에 패하며 탈락한 반면, 이란은 아시아 예선 조 1위로 자력 진출했다. 실력으로 증명하지 못한 무대는 이탈리아에게 더 이상 영광이 아닌 굴욕일 뿐이다.
이란의 참가 의지 또한 확고하다. 메흐디 타지 이란 축구협회장은 "우리는 예정대로 참가한다"며 불참설을 일축했다. FIFA 역시 "스포츠는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을 통해 이란의 출전을 공식화했다. 현재 이란은 6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를 위해 정상적인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