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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탈락 충격' 이탈리아 언론·축구팬 "종말... 지단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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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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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가 1일 보스니아에 승부차기 1-4 패배로 3연속 월드컵 본선 탈락했다.
  • 현지 언론과 팬들이 협회장 사퇴와 전면 개혁을 요구하며 시위했다.
  • 구식 전술 고집과 세리에A 외국인 유입으로 국가대표 경쟁력이 약화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축구팬, 이탈리아축구협 몰려가 달걀 투척 시위
BBC 등 "수년 누적된 구조적 문제 방치한 결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월드컵 4회 우승국' 이탈리아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탈락'의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현지 언론은 거친 비판을 쏟아냈고 축구팬들은 들고 일어났다. 급기야 '지단의 저주'라는 엉뚱한 주장까지 나왔다.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FIFA 랭킹 65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1-4로 패했다. 월드컵 우승국으로는 사상 처음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내용도 우승국답지 못했다. 전반 41분 알렉산드로 바스토니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10명이 연장까지 120분간 탈락의 두려움 속에서 싸웠다. 승부차기에서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상대 키커의 킥 방향을 적어둔 '커닝 페이퍼'를 경기장에 내던지기도 했다.

[제니차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1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의 빌리노 폴리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이탈리아 골키퍼 돈나룸마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026.4.2 psoq1337@newspim.com

현지 언론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번 월드컵 본선 탈락을 두고 "제3의 종말"이라고 썼다. 한 축구팬은 소셜미디어에서 "지단의 저주는 진짜다"라며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의 '마테라치–지단의 박치기 사건'을 소환했다. 20년 전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 당시 이탈리아는 프랑스를 꺾고 우승했지만 경기 중 마르코 마테라치와 지네딘 지단 사이 충돌이 벌어졌고 지단은 '머리 박치기'로 퇴장당했다. 일부 팬들은 이후 이탈리아가 결국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분노한 일부 축구팬은 이탈리아축구협회 건물 앞에 몰려가 달걀을 투척하며 시위를 벌였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협회장이 사퇴를 거부하자 이탈리아형제당 소속 정치인은 "그라비나 사임을 시작으로 전면 개혁이 필요하다"고 공개 요구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연 배우 러셀 크로우조차 "이탈리아에 또 한 번 암울한 새벽이 오고 있다. 이렇게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고 탄식했다.

[제니차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1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의 빌리노 폴리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패하자 이탈리아 피오 에스포지토가 낙담하고 있다. 2026.4.2 psoq1337@newspim.com

감독을 향한 화살도 거세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월드컵 본선행 실패 시 '이민도 고려하겠다'는 농담 섞인 발언까지 했지만, 정작 그의 전술적 고집이 패착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은 "세계적인 흐름인 포백을 외면하고, 구식 3-5-2 포메이션을 끝까지 고집했다"고 비판했다. 준결승 이후 웨일스가 아닌 보스니아를 만나게 됐다는 이유로 일부 선수들이 안도하며 웃는 영상이 공개된 것도 뒷말을 낳았다. 팬들은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이었다"고 비꼬았다.

BBC와 CNN 등은 "수년 동안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방치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유로 2020 우승은 오히려 시스템 결함을 가린 '마지막 반짝임'이었다고 전했다.

[로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탈리아 축구가 1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의 빌리노 폴리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패한 뒤 로마에 위치한 이탈리아축구협회 외벽에 걸린 이탈리아 국기와 협회 깃발의 모습. 2026.4.2 psoq1337@newspim.com

이탈리아 축구의 몰락 배경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을 가능하게 한 토대는 1990년대 청소년 대표팀의 성공이었다. 그러나 1995년 세리에A가 팀당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을 풀면서 빅클럽 중심으로 외국인 선수가 대거 유입됐다. 자국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는 급감했고 이는 국가대표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막대한 중계권료와 경기장 현대화, 수익 구조 혁신으로 세계 1위 리그가 됐다. 반면 세리에A는 투자와 개혁에 뒤처졌다. 세계 매출 상위 10개 클럽 명단에 이탈리아 팀은 한 곳도 없었다. 한때 지단, 호나우두, 바티스투타가 뛰던 무대는 지금 루카 모드리치 등 은퇴를 앞둔 노장들이 커리어 마지막을 보내는 리그가 됐다. 반복된 승부조작 스캔들도 축구팬의 신뢰를 갉아먹었다. 마피아 조직인 '카모라(Camorra)'의 실체를 파헤친 책 '고모라'를 쓴 작가 로베르토 사비아노는 "이탈리아 구단들은 마피아의 돈세탁 금고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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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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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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