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지명자는 15일 인사청문회에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유가 충격으로 2차 파급 효과가 나타나면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현재 국제유가가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돌아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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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 확신 어렵고 인하 가능성은 '없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15일 열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지명자 인사청문회 이후 통화정책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예상대로 극단적인 매파적 발언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 물가 안정 우선…"2차 파급 시 금리 인상 써야"
청문회에서 신 후보자는 과거 선제적 금리 인상 발언에 대해 "2022년 물가 급등이 지속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현재 중동 사태가 일시적이라면 통화정책 대응이 불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나 핵심은 이후 발언이었다. 신 후보자는 "한국처럼 유가에 민감한 경제는 유가 충격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물가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물가 중 물가에 무게를 두며, 중동 리스크의 2차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경우 금리 인상 카드를 써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 유가 전망이 핵심 변수
현재 통화정책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는 국제유가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브렌트유 기준 상반기 평균 65달러, 연간 64달러를 가정했다. 그러나 4월 17일 종가는 90.38달러로, 3월 이후 평균은 99.85달러에 달한다.
기존 가정을 유지하려면 남은 상반기 동안 유가가 40달러대로 급락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4월 말 종전, 5월부터 전쟁 이전 수준으로 유가가 회복된다고 가정해도 브렌트유 상반기 평균은 76.6달러로 기존 가정 대비 대폭 상향이 불가피하다.
◆ "금리 동결 확신 못 해…인하 가능성은 없어"
유진투자증권은 "4월 금통위 통화정책 방향 문구와 기자회견, 추경 등을 종합하면 한국은행은 현재 성장 하방 위험보다 물가 상방 위험을 더 크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5월 말 경제전망에서 물가 2% 중반, 성장률 2% 소폭 하회 전망이 제시된다면 인상은 불필요하겠지만, 국제유가 전망치가 상향된다면 하반기 1회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확신하기 어렵고, 인하 가능성은 극히 낮다. 종전 여부와 국제유가 수준 등 복잡한 조건이 붙어있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