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에너지솔루션이 15일 니켈 95% 울트라 하이니켈 배터리를 고객사에 적용했다.
- 가스 프리 용매를 도입해 가스 발생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했다.
- LFP에 최적화된 건식 전극 공정과 AI로 생산성을 2028년까지 50%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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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 건식공정 파일럿 구축…생산 효율 극대화 추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니켈 함량을 95% 이상까지 끌어올린 울트라 하이니켈 배터리를 고객사 과제에 적용하며 기술 격차 확대에 나선다. 기존의 배터리 개발 틀에서 벗어나 가스 발생을 줄인 신규 전해질을 도입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최적화된 건식 전극 공정을 구축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헌 LG에너지솔루션 셀선행개발그룹 그룹장 상무는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SNE리서치 글로벌 배터리 컨퍼런스 NGBS 2026' 행사에서 "니켈 함량 95% 이상의 NCMA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고객사 과제에 적용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 함량 94% 이상의 울트라 하이니켈 배터리를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납품 중인데,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95% 초고함량 제품의 실전 배치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 함량이 높아질수록 발생하는 가스 및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재를 바꿨다. 1992년 상용화 이후 표준이었던 카보네이트 전해질에서 벗어나 가스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가스 프리(Gas Free) 용매를 개발한 것이다.
이재헌 상무는 "일반적으로 사용했던 카보네이트계 용매는 구조적으로 분해 시 가스가 나올 수밖에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가스는 파우치형뿐만 아니라 각형, 원통형 등 모든 폼팩터에서 수명과 안전성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아예 분자 구조가 다른 새로운 용매를 개발해 가스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방식인 첨가제 투입만으로는 가스 억제에 한계가 있어 용매 자체를 바꾸는 접근을 통해 부반응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길게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정 분야에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상무는 "테슬라가 이제 양극에서도 건식 전극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그것은 사실 NCM"이라며 "건식 전극을 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게 얼마나 임팩트가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상무는 이어 "LFP는 입자가 미세해 습식 공정에서 속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지만, 건식 전극 공정을 적용하면 임팩트가 훨씬 크다"며 "이미 오창 공장에 양산 스케일의 파일럿을 설치해 공정 최적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NCM에 집중하는 경쟁사와 달리 LFP에서 건식 공정의 효율이 극대화된다는 판단 아래 오창 라인을 통해 상용화 채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기술 대전환의 핵심기술은 인공지능(AI)이다. LG AI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전용 모델을 통해 개발 기간과 투입 인원을 절반으로 줄여 2028년까지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상무는 "AI 전환(AX)을 통해 생산성을 50%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한 셀 제조사를 넘어 AI 기반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연초 설정한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 목표를 '2028년까지 50% 개선'으로 수정한 바 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