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토시홀딩스가 14일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FIBER'를 공개했다.
- FIBER는 수천 개 GPU 연결 광통신 네트워크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 영향을 분석하는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 머신러닝 기술로 광통신 장비 이상 징후를 평균 24시간 전에 예측하며 상반기 파일럿 후 하반기 사업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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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사토시홀딩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광통신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FIBER'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FIBER는 데이터센터 내 GPU(그래픽처리장치)들을 연결하는 광통신 네트워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영향받는 작업을 분석하는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장비 제조사별로 관리 시스템이 분산돼 있어 장애 원인과 영향을 즉시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FIBER는 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AI 데이터센터는 수천 개 이상의 GPU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로 발전하면서 이들을 연결하는 광통신 인프라의 안정성이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광 모듈 장애 발생 시 어떤 장비와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지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대응 지연과 운영 비용 증가가 주요 과제였다.

FIBER는 멀티 밴더 광통신 데이터 통합, GPU 작업 영향도 분석, 정비 우선순위 추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단일 화면에서 보여주며, 네트워크 경로를 기반으로 장애가 특정 GPU 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장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교체 및 점검이 필요한 시점과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FIBER에는 시계열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광통신 장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회사는 내부 테스트 환경에서 평균 약 24시간 전에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성능을 확인했다.
사토시홀딩스는 자회사 한국첨단소재와의 협력을 통해 광통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초고속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용 광부품 개발을 추진하고, 양자보안 통신 등 차세대 기술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광통신 사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FIBER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설치 가능한 컨테이너 기반으로 제공되며, 향후 클라우드(SaaS) 형태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후 하반기 중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사토시홀딩스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작은 광통신 장애도 대규모 작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FIBER는 장애를 사전에 감지하고 실제 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