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교황 레오 14세를 트루스소셜에 비난했다.
- 이란 핵·베네수엘라 정책 비판하며 교황의 외교 무능을 직격했다.
- 교황 정통성 의문 제기하고 정신 차리라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을 비판한 교황 레오 14세를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장문의 글을 올려 "교황 레오는 범죄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 형편없다"고 직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문제와 베네수엘라 정책을 거론하며 교황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교황은 원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이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교황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베네수엘라는 대량의 마약을 미국으로 반입하고 살인범과 마약상을 포함한 수감자들을 미국으로 내보낸 나라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아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야외에서도 예배를 금지하고 성직자들을 체포했던 전례를 들며, 교황이 트럼프 행정부의 '공포'를 언급하면서도 당시 가톨릭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겪었던 공포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교황의 측근 문제도 끄집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 교황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선거 전략가 출신인 데이비드 액슬로드를 만난 것을 문제 삼으며 "좌파의 루저"와 어울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교황의 정통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는 교황 후보 명단 어디에도 없었다"며 "교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다루기에 미국인이 가장 낫다고 생각해 그를 교황으로 앉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백악관에 없었다면 그도 바티칸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의 맏형인 루이스 프레보스트에 대해서는 "레오보다 훨씬 좋다"며 "완전한 마가(MAGA)"라며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레오는 정신을 차리고 상식을 발휘해 급진 좌파에 영합하길 멈추고 정치인이 아닌 훌륭한 교황이 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지금의 행보는 교황 자신뿐 아니라 가톨릭 교회 전체에 큰 해를 끼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직후 기자들에게도 자신은 교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는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을 비판해왔다. 이날에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마친 교황 레오 14세는 "힘과 과시의 전쟁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재무장이 계획되는 테이블이 아니라, 대화와 중재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