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뤼터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동맹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 레빗 대변인이 나토의 국방비 미분담과 이란 전쟁 비협조를 비판하며 회담을 예고했다.
- 트럼프가 비협조국 제재와 미군 재배치 방안을 검토해 나토 긴장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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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미국의 동맹 탈퇴 가능성을 직접 시사했다.
이번 회담의 성격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회담 일정을 발표하며 구체화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레빗 대변인은 이날 회담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나토가 지난 6주간 미국 국민의 세금으로 국방비를 지원받았음에도 정작 미국을 외면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뤼터 사무총장과 "매우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레빗 대변인은 미국의 동맹 탈퇴가 "대통령이 이미 논의해온 사안"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부터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분담금 과소 책정을 비난하며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해왔다. 특히 이번 이란 전쟁은 동맹국의 협조 여부를 판단하는 일종의 '시험대'로 작용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가 사실상 낙제점을 기록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 이란의 통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과 더불어 나토 동맹국들에 군함 파견을 포함한 '호르무즈 연합' 참여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나 프랑스, 독일 등 주요 회원국들은 "우리가 시작한 전쟁이 아니다"라며 파병 요청을 거부하고 발을 뺀 바 있다.
이날 회담 직후 나토 측은 뤼터 사무총장이 대통령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나토 대변인은 "뤼터 사무총장이 더욱 강력하고 공정한 동맹 구축을 위해 회원국들이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비협조적인 동맹국들에 대한 실질적인 압박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비협조적이었던 일부 나토 회원국에 대한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비협조적인 국가에 주둔 중인 미군을 협조적인 동맹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나토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