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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in창원] 허를 찌르는 '페이크 번트'...염경엽 감독 믿음에 응답한 구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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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의 구본혁이 7일 NC전에서 페이크번트 앤드 슬래시로 결승타를 터뜨렸다.
  • LG는 2-0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5승 4패를 기록했고 NC는 2연패에 빠졌다.
  • 부진한 출발 속에서도 감독의 신뢰에 응한 구본혁은 중요한 순간의 가치를 증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승부를 가른 한 번의 선택, 그리고 그 선택에 완벽히 부응한 결과였다. LG의 구본혁이 결정적인 순간 대타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LG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N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LG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5승 4패를 기록했고, NC는 2연패에 빠지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서울=뉴스핌] LG의 유틸리티 내야수 구본혁. [사진 = LG 트윈스] 2026.04.08 wcn05002@newspim.com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좀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LG의 송승기와 NC의 드류 버하겐이 나란히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5회까지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0의 행진' 속에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NC는 1회말 박민우의 안타와 맷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박건우가 범타로 물러나며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LG 역시 2회초 문성주와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뽑지 못했다. 이후 3회와 5회에도 양 팀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며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경기의 흐름이 바뀐 순간은 6회초였다. 선두타자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든 LG는 승부수를 띄웠다. 5번 타자 문성주 타석에서 대타 카드로 구본혁을 투입한 것이다.

구본혁은 번트 자세를 취하며 상대 수비를 전진시킨 뒤, 기습적으로 강공으로 전환하는 '페이크번트 앤드 슬래시'를 시도했다. 이 타구는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연결됐고, 결국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기세를 탄 LG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까지 더해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 점수는 끝까지 유지됐다.

지난 시즌 구본혁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하며 타율 0.286(343타수 98안타), 38타점을 기록,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11타수 1안타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LG의 유틸리티 내야수 구본혁. [사진 = LG 트윈스] 2026.04.08 wcn05002@newspim.com

그럼에도 LG 염경엽 감독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구본혁을 선택했고, 이는 적중했다. 구본혁 역시 감독의 믿음에 결과로 답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염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타선에서 구본혁의 선취 타점과 오지환의 추가 타점으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구본혁은 "감독님이 항상 중요한 상황에서 역할을 맡겨주시는 것이 큰 자부심이자 자신감으로 이어진다"라며 "오늘은 결과까지 따라줘서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타로 이어진 작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구본혁은 "번트 대타로 들어갔고, 상대 수비가 전진 배치된 상황이었다. 초구에는 번트를 시도하려 했지만, 수비 위치를 보고 강공 전환 사인이 나왔다"라며 "팀 작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고, 중요한 순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LG의 유틸리티 내야수 구본혁. [사진 = LG 트윈스] 2026.04.08 wcn05002@newspim.com

구본혁의 강점은 단연 수비다. 1루를 포함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추고 있어 팀 내 활용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이날은 수비가 아닌 공격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또 다른 가치를 증명했다.

구본혁은 "나뿐만 아니라 (천)성호도 팀에서 유틸리티 역할을 맡고 있다. 서로 처지지 않으려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있고, 함께 시너지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구본혁은 "4월인데도 날씨가 추웠는데, 마산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큰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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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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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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