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국가통계국이 7일 1~2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 소비 투자 수출이 모두 개선되며 성장 목표 달성 전망이다.
- 내수 중심 고품질 수출로 경제 회복 신호를 보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예상 웃도는 5%대 성장 달성 '청신호'
'가성비 옛말, 고부가 수출 경쟁력 강화
미국이란 중동 전쟁 불안에도 강한 내성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중국 경제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강력한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은 견고한 내수 시장과 고루 분산된 고도화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의 기반을 굳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1~2월 경제 지표에 따르면,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인 소비, 투자, 수출이 모두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중국 정부가 제시한 4.5~5.0%의 성장 목표치는 세계은행이 추산한 중국의 잠재 성장률(4.5%)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목표 달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연초 주요 경제 지표가 그동안 서구 언론이 제기해 온 '중국 경제 위축론'이나 '수출 지향적 모델의 한계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단순히 수치상의 성장을 넘어 구조 조정과 위험 예방을 병행하며, 2035년 장기 비전을 향한 단계적 성장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과거 저렴한 인건비에 의존하던 수출 구조도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올해 1~2월 중국의 상품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으며, 수출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19.2%의 급증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이 단순 조립 가공에서 벗어나 기술력, 브랜드 파워, 공급망 통합 능력을 갖춘 '고품질 수출'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한다.

중국 경제에 있어 수출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경제 구조의 무게중심은 이미 내수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기준 내수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67.3%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외부 충격에 능히 견디는 자립형 경제 모델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의미한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소비 시장 회복세도 양호한 편이다. 지난 춘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은 5억 9,600만 명을 기록했고, 관광 지출액은 8,000억 위안(약 150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중국의 '초대형 규모' 소비 시장이 단순한 인구수를 넘어, 새로운 소비 형태를 끊임없이 창출하고 산업화하는 '거대 시험대'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중국은 완벽한 산업 시스템과 풍부한 인재 풀을 바탕으로 기술의 산업화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1에서 100'까지 이어지는 빠른 실행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중국이 고품질 발전을 확신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미·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불안과 공급망 위기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자국 경제 기반 안정 등 자립 기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내재적인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외부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는 현재 질적 개선과 양적 성장을 조화시키는 변곡점에 있다"며 "초대형 시장의 이점과 고도화된 산업 체인을 결합해 장기적인 성장 토대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