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했던 코디 폰세(32·토론토)가 시즌 조기 마감 위기에 놓였다. 토론토 구단은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폰세를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염좌 진단을 받은 지 일주일도 안 돼 장기 결장을 전제로 한 조치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빅리그 복귀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가 3회 수비 도중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오른쪽 무릎이 꺾이며 쓰러졌다.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를 떠난 뒤 정밀 검사에서 전방십자인대 염좌 소견을 받았고 토론토는 "손상 정도와 파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60일 IL 이동은 단순 염좌를 넘어선 중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폰세는 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의 수술을 집도했던 인대 전문의 닐 엘아트래체 박사를 만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미 MRI 등 자료도 전달된 상태다. 미국 매체들은 "수술이 필요할 경우 올 시즌은 물론 내년까지도 결장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이 언급했던 "파열 여부에 따라 수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폰세의 부상은 가족들에게도 충격이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던 처남이자 NFL 스타 조지 키틀(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역시 아킬레스건 파열로 재활 중인 상황이다.
토론토 마운드는 비상 상태다. 셰인 비버, 호세 베리오스, 트레이 예세베지 등 핵심 선발들이 줄줄이 이탈한 가운데 폰세까지 60일 IL에 오르면서 구단은 급히 베테랑 좌완 패트릭 코빈을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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