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발로 출전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5-2026시즌 리그1 2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PSG는 2연승과 함께 시즌 20승(3무 4패) 고지를 밟으며 승점 63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랑스와의 격차도 4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앞서 지난달 22일 니스전 이후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얻으며 팀 내 입지를 이어갔다. 특히 3월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한 뒤 곧바로 소속팀 경기에 투입됐다는 점에서 체력적인 부담 속에서도 꾸준한 출전 기회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강인은 최근 대표팀 일정에서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교체로 나섰고,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후 곧바로 PSG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일정 소화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공격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의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았다.
경기 흐름은 PSG가 주도했다. 전반 23분, 우스망 뎀벨레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발리슛이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4분 뒤 라스무스 니콜라이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PSG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3분, 다시 한 번 뎀벨레가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의 역할도 돋보였다.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골문 앞에 있던 뎀벨레가 마무리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강인은 후반 14분까지 약 59분을 소화한 뒤 주앙 네베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막판에는 쐐기골도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누누 멘데스의 돌파 이후 연결된 패스를 곤살루 하무스가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이 득점으로 PSG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7%(39회 중 34회 성공), 기회 창출 4회, 공격 지역 패스 8회, 크로스 성공률 67%(3회 중 2회 성공)를 기록하며 공격 전개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6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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