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일 D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이연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20만원을 유지했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조2582억원, 영업이익은 61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5.9%, 44.0%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3공장 풀가동과 4공장 18만리터 램프업 효과, 지난해 4분기 매출 이연분 반영, 우호적인 달러 환율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공장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매출액은 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5934억원으로 각각 18.5%, 23.2%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공장 인수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경우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3월 말 미국 록빌 공장 인수가 완료되면서 2분기 생산 물량이 3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라며 "기존 전망 대비 매출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용 측면에서는 일부 부담 요인이 존재한다. 이 연구원은 "미국 공장은 기존 송도 공장 대비 매출원가율이 높고,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이 2분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미국 공장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고객 대응력과 생산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며 미국 내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6공장 증설 여부는 미국 관세 정책에 따라 전략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