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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정훈 기자 = NC가 시즌 첫 '낙동강 더비'를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시리즈 스윕을 완성,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
NC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3연전 전승과 함께 시즌 4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꺾였다.

경기 초반 흐름은 롯데가 쥐었다. 2회초 1사 후 손호영의 안타와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유강남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날 685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한동희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롯데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5회초에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선두타자 한태양의 사구 출루와 희생번트, 폭투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레이예스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노진혁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포를 터뜨리며 3-0까지 달아났다.
롯데 선발 김진욱도 4회까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하며 흐름을 뒷받침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한 투구로 실점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승부는 5회말 단숨에 뒤집혔다. NC는 1사 후 천재환의 볼넷과 최정원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2사 후 박민우가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2-3까지 추격한 NC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4-3 역전에 성공했다.

한 번 살아난 NC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7회말에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주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박민우의 진루타,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김휘집의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한석현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8-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초 반격 기회를 잡았다. 레이예스의 안타와 노진혁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NC가 안정감을 보였다. 선발 버하겐은 3이닝 1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신영우, 원종해, 배재환, 김영규, 류진욱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 박건우를 비롯해 박민우, 데이비슨, 한석현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