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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SSG 랜더스가 투타 조화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1-1로 완승했다. 전날 2-11 패배를 곧바로 되갚은 SSG는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개막 2연전 스윕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최민준이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민준은 5이닝 동안 1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021년 10월 5일 LG전 이후 1640일 만에 거둔 선발승이다. 경기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며 중반까지 마운드를 지배했다.
타선도 초반부터 힘을 냈다. 1회 말 1사 1루에서 최정이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개인 통산 519번째 홈런이었다. SSG는 3회 말에도 이지영의 출루와 박성한의 적시 2루타, 고명준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중반 이후에도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5회말 박성한의 2루타와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점수를 보탠 데 이어, 6회말에는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박성한과 에레디아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점수 차를 9-0까지 벌렸다. 8회말에는 최지훈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에레디아가 2안타 3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최정은 선제 홈런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고명준 역시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불펜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6회부터 전영준과 백승건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흐름을 이어갔고, 한두솔이 2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큰 점수 차 속에 필승조를 아끼는 여유 있는 운영도 가능했다.

반면 키움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완패했다. 5회와 7회, 8회 공격에서 잇따라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7회 무사 만루 찬스를 무득점으로 마친 장면이 뼈아팠다. 9회초 2사 후 오선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선발 정현우는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을 안았다. 이어 등판한 정세영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SSG는 선발, 타선, 불펜이 고르게 힘을 발휘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키움은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다시 연패에 빠졌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