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6개월 변화의 시동…다음 4년은 완성의 시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일 교육감으로서 업무를 중지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류를 제출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직 교육감 가운데 두 번째 예비후보 등록이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7일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에도 등록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예비후보 신분으로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 선출 경쟁에 나서게 된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교육의 다음 단계를 책임지겠다는 결단"이라며 "지금 서울교육은 미래를 향한 중요한 변화의 길 위에 서 있다. 혼란 없이 나아갈 것인지, 1년 6개월 만에 또다시 혼란을 겪을 것인지 선택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현직 교육감으로서 서울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학교 현장에서 시작된 변화를 행정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수많은 학교와 교육 현장을 찾았고,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을 돌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가는 협력 기반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서울교육은 '변화'를 넘어 '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난 1년 6개월 변화의 시동을 걸었다면 다음 4년은 그 변화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 발표를 마지막으로 교육감 업무를 내려놨다.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교육감 직무는 정지되며, 김천홍 부교육감이 권한대행 체제로 시교육청을 이끌게 된다.
추진위는 오는 12일까지 시민참여단 모집을 마친 뒤 17~18일 1차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3일 결선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당선자는 결선투표 직후 발표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한다.
다만 시민참여단과 여론조사 반영 비율, 1차 투표에서 여론조사 반영 여부 등 세부 경선 방식은 아직 후보들 사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추진위는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논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