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돈을 받고 남의 집 현관문에 오물을 뿌리거나 래커로 낙서하는 등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지른 일당 조직원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주거침입, 재물손괴, 협박 등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사적 보복'을 해주겠다며 돈을 받은 뒤 서울 양천구 등 각지에서 남의 집 현관에 인분을 뿌리고 래커칠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로부터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지시를 받고 지난해 배달의민족 외주사가 운영하는 고객 지원센터 상담사로 위장 취업한 뒤 고객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월 서울 양천구 등에서 발생한 보복 테러를 수사하던 중 배달의민족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배달의민족 사무실 등을 수차례 압수수색했으며 이후 이들을 비롯해 또 다른 총책 C씨 등 일당 4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구속된 C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