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계약 난항 해소
이르면 이달 말 지장물 이설 등 공사 돌입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공사비 급등 여파로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지연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사업비 증액 결정과 함께 돌파구를 찾았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현장 작업이 재개되며 개통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전망이다.

2일 국토교통부는 전일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의 공사비 관련 상사 중재 결과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12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협약 체결 시 2021~2022년 급등한 공사비를 반영하지 못해 사업시행자(SPC)와 시공사 간 시공계약이 체결되지 못했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지티엑스씨 주식회사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비 증액 여부를 상사 중재를 통해 해결하기로 지난해 11월 합의했다.
합의한 날로부터 약 100일 만에 판정이 나오면서 해당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가 올라가게 됐다. 실시협약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사업이 장기 지연된 만큼 사업시행자는 행정적인 절차와 별개로 시공 감리 및 현장 인원을 선제 투입하기로 했다. 작업이 가능한 구간은 빠르면 이달 말 지장물 이설, 펜스 설치 등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중재 판정에 대해 "적정 공사비 확보를 통해 시공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착공까지의 기다림이 길어진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 GTX-C 노선 사업의 총사업비는 어떻게 변경됐나요?
A. 상사 중재 결과에 따라 기존보다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Q. 그동안 GTX-C 노선의 시공계약 체결이 지연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2023년 12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급등한 공사비가 협약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간의 이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Q. 공사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렸나요?
A.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사 중재 제도를 활용하기로 지난해 11월 합의했으며, 합의일로부터 약 100일 만에 증액 판정이 나왔습니다.
Q. 행정적 절차가 남았는데, 실제 공사 작업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A. 사업 장기 지연을 만회하기 위해 실시협약 변경 등 행정 절차와 별개로 인원을 선제 투입하여, 빠르면 이달 말부터 지장물 이설 및 펜스 설치 등 작업이 가능한 구간부터 착수할 예정입니다.
Q. 이번 공사비 증액 판정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 적정한 공사비를 확보하게 된 만큼 시공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착공을 오래 기다린 만큼 향후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