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내 전쟁 종결 시간표 재확인 예정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밤 9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개전 한 달째에 접어든 대 이란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의 진행 상황을 미국민들에게 보고하고 종전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방송사가 생중계하는 이날 프라임타임 연설에서 이번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당초 설정한 모든 전략적 목표치를 충족하거나 상회하는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미군의 압도적 군사적 우위를 강조하며 앞으로 2~3주 내에 전쟁을 종결짓겠다는 시간표를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이란 작전의 주요 임무를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및 생산 시설 파괴 ▲이란 해군(전투함 및 잠수함) 섬멸 ▲테러 대리 세력의 지역 불안정화 차단 ▲이란의 핵무기 보유 역량 영구 제거 등으로 규정해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전황을 발표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번 전쟁의 성과를 수치로 내세우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사령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현재까지 총 1만3000회 이상의 전투 비행을 통해 이란 내 1만2300개 이상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 해군 선박 155척 이상이 파손되거나 파괴돼 이란의 해상 통제권은 사실상 궤멸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의 주요 타격 대상이 이란군 지휘 본부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본부, 방공 시스템 및 미사일 기지, 해군 함정 및 잠수함 등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령부는 잔존하는 추가 타격 목표물의 규모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 전쟁 기간 중 미군 장병 13명이 전사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