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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최형우·디아즈가 타선을 깨웠다... '불방망이' 본색 드러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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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구단이 01일 두산전에서 13-3 대승하며 통산 3000승 달성했다.
  • 최형우와 디아즈가 홈런 등 활약하며 타선 완벽 부활시켰다.
  • 개막 초반 부진 탈출하며 시즌 첫 승 신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개막 3일 동안 10점 뽑아낸 삼성, 1일 경기서 13점 폭발
7번으로 내려간 김영웅, 멀티히트+타점으로 타격감 회복

[대구=뉴스핌] 남정훈 기자 =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가 삼성의 불같은 방망이를 깨웠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창단 이후 통산 3000승이라는 KBO리그 최초의 이정표를 세웠고, 동시에 시즌 첫 승(1무 2패)도 신고하며 초반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최형우가 3월 3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4.02 wcn05002@newspim.com

무엇보다 반가운 건 타선의 완벽한 부활이었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단 10득점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던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만 13점을 몰아치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사실 삼성은 지난 시즌 '타격의 팀'이라 불릴 만큼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팀 타율 0.271로 LG(0.278)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고, 161개의 홈런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안타(1330개)와 득점(775점) 역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최상급 타선을 구축했다.

특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홈런(50개), 타점(158점), 츨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1.025)까지 1위를 달성하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여기에 구자욱, 강민호, 김지찬, 김성윤, 이재현 등 고르게 활약하는 타자들이 더해지며 '빈틈 없는 타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디아즈가 3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3.31 wcn05002@newspim.com

또 지난 시즌 41세의 나이에도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OPS 0.928로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보인 최형우 마저 10년 만에 삼성으로 돌아와 타선은 더욱 강력해졌다.

하지만 시즌 초반은 기대와 달랐다. 롯데와의 개막 2연전에서 삼성 타선은 상대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에게 꽁꽁 묶이며 2경기에서 5득점에 그쳤다. 홈런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상대가 터뜨린 7개의 홈런을 지켜봐야 했다.

특히 지난 시즌 22홈런을 기록한 김영웅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개막 후 2경기 동안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자 박진만 감독은 과감하게 김영웅을 1번 타자로 배치하는 '극약 처방'을 꺼내 들었다. 당시 박 감독은 "팀 흐름이 답답해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서서히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두산전에서 반등의 조짐이 나타났다. 그 시작은 맏형 최형우의 KBO리그 최고령 홈런이었다. 그는 따라가는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디아즈가 팀이 2-5로 지고 있는 8회말 극적인 동점 스리런을 작렬시키며 팀 타선에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여기에 김영웅도 14타수 만에 첫 안타를 신고하며 반등 신호를 보냈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김영웅이 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2안타로 살아났음을 알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4.02 wcn05002@newspim.com

그리고 그 흐름은 1일 경기에서 완전히 폭발했다. 삼성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압도했다. 김지찬과 김성윤으로 구성된 테이블세터는 5안타 6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의 출발점을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주장 구자욱은 시즌 첫 홈런을 3점포로 장식했고, 디아즈 역시 3안타를 기록하며 중심 타자의 위력을 보여줬다.

박진만 감독이 경기 전 "극약처방을 했고, 좋은 효과 기대한다. 이제 원래 타순으로 복귀해서 자기 자리에서 컨디션 유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밝히며 7번으로 내려간 김영웅은 박진감 감독의 기대에 보답하듯 멋진 여러 차례 호수비와 함께 2안타와 1타점으로 완벽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김성윤의 선제 타점과 류지혁의 추가 타점이 흐름을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김영웅도 타격과 수비에서 집중력이 확실히 좋아졌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김성윤이 1일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안타로 맹활약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4.01 wcn05002@newspim.com

주장 구자욱 역시 "개막 후 첫 승을 거두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잘 발휘된 경기였다"라며 "앞선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지만 팀 분위기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어제(3월 31일) 경기를 계기로 흐름이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개막 초반 잠시 숨을 고르던 삼성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결국 본 모습을 되찾았다. 긴 시즌을 감안하면 이제 막 시동이 걸린 단계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날 보여준 폭발력이라면, 다시 한 번 리그를 뒤흔들 준비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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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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