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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김형관·금석호, HD현대그룹 최전선에...'정기선 체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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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김형관·금석호, 지주·조선해양·중공업 전면에
지주·조선·기계·장비 '삼각축'으로 역할 분담
정의선 오너 3세 책임경영 체제 본격 가동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HD현대그룹이 정기선 회장 중심의 경영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정기선 회장이 지주 회장 겸 그룹 컨트롤타워로 조선·기계·에너지 포트폴리오 전체 방향을 설정하고, 신임 조영철·김형관·금석호 대표이사를 삼각축으로 한 오너 3세 책임경영 체제가 본격 가동됐다고 평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영철 부회장과 김형관 사장, 금석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HD현대그룹의 대표집행임원(대표이사)은 권오갑·정기선→정기선·조영철(HD현대), 정기선·김성준→정기선·김형관(HD한국조선해양), 이상균·노진율→이상균·금석호(HD현대중공업)경영체제로 각각 전환됐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HD현대 Safety Forum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198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조영철 HD현대 대표이사(부회장)는 현대오일뱅크 경영본부장,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그룹 재무·관리 라인을 두루 경험한 '재무통'이다.

2021년부터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맡으며 건설기계·엔진·인프라 부문을 총괄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HD현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9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김형관 대표이사는 30년 넘게 현대중공업 그룹에서 조선 기술·현장을 거친 '조선 해결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22년 HD현대미포 대표이사 사장으로 실적 개선과 PC선·친환경 선박 수주 호황을 이끈 경영자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10월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로봇 자동화·스마트야드 등 기술 혁신에 강점이 있는 기술 출신 CEO라는 평가다.

2001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금석호 대표이사는 그룹 내 인사·경영지원·커뮤니케이션을 두루 거친 '내부 관리통' CEO로 꼽힌다. 2024년부터 HD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재무·인사·총무 등 경영지원 전반을 총괄했고 지난해 10월 사장단 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금 대표이사는 이상균 부회장과 통합 HD현대중공업 공동대표를 맡는다.

경영진 재편을 통해 조영철 대표이사(지주·기계·장비), 김형관 대표이사(조선 전략), 금석호 대표이사(조선 실행)를 '삼각축'으로 그룹 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그룹은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에서 성장잠재력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전환(DX)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성장 분야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날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3조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선박 사업 확대 ▲해외 야드 생산설비 확충 ▲SMR,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 투자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추진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권오갑 HD현대 명예회장은 이번 주총을 끝으로 대표이사에서 사임하며 48년간의 현대중공업 그룹 생활을 마감했다. 권 명예회장은 "회사가 긴 불황을 지나 다시 도약하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큰 보람이었다"며 "HD현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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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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