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통단 10기 만나 소통
"AI로 감염병 선제적 대응"
"mRNA 백신 자립화 노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실시간 국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청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선제적 방역 체계 구축과 오는 2028년까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자립화를 완수하겠다는 국가 감염병 대응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임 청장은 1일 충북 오송청사에서 국민소통단10기(50명)를 초청해 소통간담회와 주요 시설 현장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국민소통단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 콘텐츠 크리에이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정책 소통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민소통단 10기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기관 주요 시설을 방문하고 온라인을 통해 사전 수집된 국민 궁금증에 청장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한 참가자는 임 청장에게 "AI의 발전으로 감염병에 대한 대처가 획기적으로 바뀐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임 청장은 "과거에는 사건을 뒤쫓는 '추격형'에 가까웠지만 AI를 활용함으로써 위험요소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형'으로 변화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AI를 활용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검역 심사대를 통한 업무 자동화, 치료제나 백신의 후보물질의 신속 발굴과 면역 예측 가속화, 역학조사나 위험평가 효율화 등 질병관리 전 과정에 AI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른 참가자는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연구 진행 방법에 대해 질의했다. 임 청장은 "유행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에 대비해 사전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생물테러 등 국가안보 대응과 필수백신의 자급화 관점에서 감염병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임 청장은 "지난 2025년 4월 세계 최초 재조합 탄저백신을 개발했다"며 "현재는 2028년 코로나19 차세대 mRNA 백신제품 개발을 목표로 팬데믹 대응을 위한 핵심 열쇠인 mRNA 백신 자립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소통단 10기를 대표해 위촉장을 받은 조성희 단원(50세)은 "두 아이를 양육하며 겪은 팬데믹과 아버지의 긴 병원 생활로 질병청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기관인지 깊이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소자인 김태준 단원(20세)은 "다양한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 12년째 거주 중인 외국인 바이아르졸 단원(28세)은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외국인에게 올바른 질병 예방 정보를 전달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 청장은 "다양한 국민 소통 현장을 통해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 의견이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소통단께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창구이자 질병청 정책과 올바른 건강정보를 국민에 친근하게 전달하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돼 달라"고 전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