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3월 증시 역대급 '수급 충돌'···개인 32조 담고 외국인 35조 매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거래소는 31일 3월 국내 증시에서 개인이 32조원 순매수했다.
  • 외국인은 35조원 순매도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 반도체 대형주 매도에 개인이 저가 매수로 대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월간 기준 역대 최대…개인·외국인 수급 격차 67조
외국인 매도 75% 반도체 집중…'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정학 변수에 2·3월 외국인 대부분 순매도, "리밸런싱"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V자 반등 가능성"도 열려있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월 한달간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매가 최근 1년 기준 가장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수급 대충돌'이 나타났다. 개인은 30조원을 웃도는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30조원을 순매도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3일~31일) 한 달간 수급을 보면 개인 투자자는 총 32조원 규모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5조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 간 순매매 격차는 약 67조원 수준까지 벌어지며 최근 수년 내 가장 큰 수급 충돌 양상이 전개됐다.

[AI 이미지=이나영 기자]

이와 같은 흐름은 최근 1년 수급 구조와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개인의 월간 순매수 규모는 최대 약 8조원 순매수에서 최대 9조원 순매도 범위 내에서 움직였고, 외국인 역시 최대 10조원 순매수에서 19조원 순매도 수준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일정 범위 내 등락을 이어왔다.

월별로 보면 개인은 지난해 4월 약 5조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이후 5월(-3조원), 7월(-6조원), 9월(-9조원), 12월(-7조원) 등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 외국인 역시 4월(-10조원), 11월(-14조원) 등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는 한편 7월(6조원), 9월(7조원), 12월(3조원) 등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그러나 3월에는 이러한 '수조원대 범위'의 흐름이 완전히 붕괴됐다. 개인 순매수는 기존 최대치(약 8조원)의 3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확대됐고, 외국인 순매도 역시 기존 최대치(-19조원)를 크게 넘어섰다. 단순한 수급 엇갈림을 넘어 투자 주체 간 시장 해석이 극단적으로 갈린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 외국인 매도 75% 반도체 집중…대형주 중심 '집중 매도'

외국인의 매도는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 3월 한 달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8조2437억원, SK하이닉스를 8조1492억원 순매도했다. 두 종목 합산 순매도 규모는 약 26조원을 넘어 전체 외국인 순매도의 약 75%를 차지했다.

여기에 현대차 2조8329억원, 기아 9522억원 순매도가 뒤를 이으며 자동차 업종으로도 매도 범위가 확대됐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16조8171억원, SK하이닉스를 약 7조원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대부분 흡수했다.

이 같은 흐름은 특정 업종 쏠림 해소를 위한 리밸런싱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은택은 "외국인은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 비중이 높았던 만큼 주가 상승 이후 리밸런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보유 비중이 여전히 높은 만큼 추가적인 비중 조정 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 관점에서도 실적 기대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반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안현국은 "외국인은 반도체주를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구간에서 매수한 뒤 낮은 PER 구간에서 매도하고 있다"며 "이는 실적 전망치 추가 상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업종 관련 불확실성도 변수로 지목된다. 한지영은 "최근 반도체주 급락을 촉발한 이슈의 여진이 얼마나 빠르게 진정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시장 내 긍정적·부정적 시나리오 간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의 매도는 거래일 기준으로도 뚜렷했다. 외국인은 2월에 3일·9일·11일·12일을 제외하고 순매도를 이어갔으며, 3월 들어서도 4일·10일·18일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전 거래일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지난달 31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224.84 포인트(4.26%) 하락하며 5052.46으로, 코스닥은 54.66 포인트(4.94%) 하락한 1052.39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6.00원 상승한 1531.7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3.31 yym58@newspim.com

◆ 전쟁·유가·환율 '삼중 변수'…외국인 이탈 vs 개인 저가 매수

3월 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급등락, 환율 상승 등 대외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속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지수 하락 구간마다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코스피가 장중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개인 매수와 외국인 매도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흐름을 단순한 수급 엇갈림이 아닌 '수급 구조의 붕괴'로 평가하고 있다. 통상 개인과 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엇갈리는 경우는 많지만, 양측 모두에서 30조원 안팎의 매수·매도가 동시에 발생한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다만 이를 국내 증시에 대한 비관적 시각으로 단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진단도 나온다. 외국인 지분율 자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수급이 비우호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순매도 규모만으로 시장 이탈을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3월 순매도 규모는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0.69% 수준으로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향후 증시 방향성은 지정학적 변수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 긴장의 전개 양상이 향후 시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며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V자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