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리츠증권이 31일 코스피 조정을 유가 급등과 반도체·AI 차익 실현으로 진단했다.
- 코스피는 52주 최고가 대비 13.8% 하락하며 주요국 지수보다 깊은 조정을 보였다.
- 원자력·전력 인프라·바이오·금융 등 실적 모멘텀 업종 중심 반등 가능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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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전력 인프라·바이오·금융 반등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메리츠증권은 최근 코스피 조정을 유가 급등과 반도체·AI(인공지능) 수급 차익 실현이 맞물린 결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증시는 원자력·전력 인프라·바이오·금융 등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는 업종 중심의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제언했다.
메리츠증권의 31일 리포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52주 최고가 대비 13.8% 하락하며 나스닥 100(-11.1%)이나 항셍(-10.8%) 등 주요국 지수보다 깊은 조정을 나타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강한 조정세는 아시아 국가의 석유 의존도보다는 최근 코스피 강세를 이끌었던 반도체와 AI 테마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심리가 혼재된 결과"라고 판단했다.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주식 할인율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저점 대비 45bp(1bp=0.01%p), 한국 국채 금리는 48bp 상승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채 금리의 역수로 단순 계산한 주식 할인율 조정에 따른 증시 조정 효과는 미국(-10.3%)과 한국(-12.2%) 모두 현재 주요국 증시의 고점 대비 하락 폭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나스닥 100(-11.1%)과 코스피(-13.8%)의 하락 폭은 금리 상승에 따른 이론적 조정 범위 내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다만 상대강도지수(RSI) 30 이하의 과매도 종목 비중이 50%에 달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달리, 코스피 200은 지수 급락에도 순 과매도 종목 비율이 30%를 넘지 않았다"며 "이는 시장 전체의 붕괴라기보다 특정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 수급 조정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외국인 매도세는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으며 이들을 제외한 코스피 장세에서는 누적 순매수가 시장 우려만큼 크지 않았다"며 "반도체·AI 테마의 영향을 전체 시장 충격으로 오인하지 말고, 수급 쏠림을 감안해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전쟁 리스크 완화와 금리 하락 시 시장 유동성 개선 효과를 가장 먼저 누릴 테마로 ▲원자력 ▲전력 인프라 ▲바이오 ▲금융을 꼽았다. 실제 3월 수익률 측면에서 방산(+3.6%)과 원자력(+1.1%)은 시장을 아웃퍼폼하며 대안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현재 조정은 시장 본질 훼손이 아닌 주도주 교체와 수급 정상화 과정"이라며 "패시브·ETF 관점에서 반도체 외 테마 확산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의심을 걷어내고 실적 전망치가 상향된 원자력과 바이오 등 차기 주도 테마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