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31일 진해군항제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딥페이크 등 신종 AI범죄 예방을 위한 'AI 범죄엔딩 체험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창원 여좌천 일원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실제 사례를 체험하며 범죄 수법을 이해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도록 했다.
'범죄엔딩'은 봄철 대표곡 '벚꽃엔딩'을 모티브로 한 명칭으로 범죄를 끝낸다는 의미를 담아 경남경찰이 기획했다. 경찰은 AI 기술을 이용한 신종 범죄가 확산함에 따라 체험형 홍보를 활용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체험관에서는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를 모방한 보이스피싱 상황을 재현하는 '딥보이스 체험'과 얼굴 합성 기술을 적용한 '딥페이크 체험'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AI 범죄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국·일본·베트남·우즈베키스탄·네팔 등 9개 언어로 번역된 범죄예방 리플릿을 배포하고, 관광객 대상 SNS 인증 이벤트를 열어 국내외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김종철 청장은 "AI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정교해지는 만큼 누구나 쉽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형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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