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현장의 업무 혼선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6학년도 학교 업무지침서(매뉴얼) 개정판'을 전격 보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내용을 수정·보완하는 스마트 업데이트 체계를 가동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교무학사 19판과 행정 20판으로 구성된 이번 개정판을 제작해 도내 전 기관에 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 개정에는 학교 현장의 교원과 행정직원으로 구성된 '이-다산(e-DASAN) 현장지원단' 3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1개월간 최신 개정 법령과 각종 지침, '2026 경기교육 기본계획' 등을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
개정판은 2025학년도 대대적인 체제 개편 자료를 바탕으로 사업부서별 세부 추진계획 등 현행화된 내용을 꼼꼼하게 담아내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개정판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 갱신(업데이트) 체계'의 도입이다. 도교육청은 법령이나 지침이 변동될 때마다 즉시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이를 도교육청 AI 디지털 플랫폼인 '지원이(G-ONE)'에 실시간으로 학습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질문이 발생할 경우 AI가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책자 보급을 넘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살아있는 지침서'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개정된 2026년 학교 업무지침서는 경기도교육청 누리집에 탑재돼 희망하는 교직원은 누구나 언제든지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 업무 경감을 실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며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통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eig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