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당기순이익 1조5749억원
2022년부터 이어진 적자 늪 탈출
자산 9.1조원으로 전년比 0.3% 뛰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자본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뚜렷하게 하락하는 등 확연한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4년 만에 대규모 영업이익 흑자를 내며 한층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30일 HUG의 2025년 결산 공고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576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2조1924억원에서 대폭 개선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5749억원으로, 전년 2조5198억원 적자 대비 4조947억원 증가했다. HUG 관계자는 "임대차보증금 사고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보증사고가 약 4조원 감소한 데 반해, 채권회수 실적은 전년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한 2조2000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HUG는 지난 5년 동안 ▲2021년 3620억원 ▲2022년 -4087억원 ▲2023년 -3조8598억원 ▲2024년 -2조5198억원의 당기손익을 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2022년부터 이어진 3년 동안의 당기순손실 굴레를 끊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자산은 9조1000억원으로 전년(2조6125억원) 대비 40.3% 늘었다. 자본 또한 2024년과 비교할 때 51.2%(2조5309억원) 뛴 4조9409억원으로 확인됐다. 당기순이익 달성과 9590억원 규모의 정부출자(현물 5590억원, 현금 4000억원)에 따라 자기자본이 증가한 결과다.
부채비율 또한 전년(31.3%) 대비 9.5%포인트(p) 낮아진 21.8%로 나타났다. 부채총계는 1조6282억원으로 소폭(5.3%) 증가했으나 자본총계가 늘어나며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