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 철학 담은 3대 참여 메뉴 신설
'사전정보공개 목록' 신규 추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인 30일 오전 11시 새로운 청와대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청와대는 "전임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 별도의 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만큼, 그동안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해왔다"면서 "취임 300일을 기점으로 국민이 직접 국정의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정식 홈페이지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새 홈페이지에는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와 소통'의 국정 철학을 구현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새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국민 참여형 3대 메뉴가 신설됐다.
홈페이지 메뉴 중 '대통령과 함께한 순간'은 국민 개개인의 휴대전화 속에 저장돼 있는 대통령과 함께한 사진을 국민이 직접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공간이다.
홈페이지에 사진을 접수하면, 청와대가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청와대 측은 "국민의 시선에서 기록한 국정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함께 만드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게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다른 신설 게시판은 '내가 만드는 디지털 굿즈'다.
국민이 직접 디자인한 스마트폰 배경화면, 스마트워치 페이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안하고 나누는 참여형 게시판이다.
게시판에 올린 콘텐츠는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생활 속 공감정책'은 국민의 삶에 직접 닿는 정책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제안하는 공간이다.
청와대는 "국민의 소중한 목소리가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의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소통 창구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국정 투명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사전 정보 공개 목록'을 신설해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청와대 측은 "'투명한 정부'를 지향하는 국민주권 정부의 철학에 따라 청와대 주요 부서의 정보 목록을 선제적으로 공개한 것"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조치"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행보를 주제별로 모아보는 기능을 강화하고, 모든 디지털 기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청와대는 "정식 홈페이지 개설은 인수위 없이 달려온 지난 300일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국정을 국민과 함께 설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며 "청와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목소리가 가장 높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새로운 청와대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도메인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