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 기조에 맞춰 도로 안전과 공정한 행정을 위한 체감형 혁신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6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7대 분야의 부당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중대재해 예방 및 도로안전 강화▲고액·악성 체납 근절▲공직 부패 척결을 3대 핵심 과제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책을 추진 중이다.

광주전남본부는 인력 의존형 안전관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AI 기능을 탑재한 이동식 CCTV를 도입, 작업자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 탐지·통보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VR 체험이 가능한 이동식 휴게공간 '쉼카'를 활용해 안전수칙 준수 의식을 높이고 있다.
도로 이용자 안전을 위해 내구성이 높은 고성능 SMA 포장재를 적용, 포트홀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였다. 또 화학물질 운반차량에 의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완주의 오수휴게소와 순천의 춘향휴게소에 전용 쉼터를 설치하고 방재 물품을 구비했다.
통행료 미납 행위는 공정한 도로 이용 질서를 훼손하는 대표적 사례다. 본부는 AI 기반 체납차량 이동경로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2025년 한 해에만 3167건, 1억 6200만 원을 징수했다.
올해는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4개 국어 홍보물을 제작해 체납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벌여 형사고발 등 강력한 제재를 병행할 계획이다.
광주전남본부는 대외 청렴도 제고를 위해 'On-Air 클린미팅' 제도를 도입해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면담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공사 설계단계부터 법정경비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원가계산 기준을 검증 시스템에 반영했으며 도로점용허가 상세 설명제 의무화와 온라인 접수를 확대해 민원 불편을 줄였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AI·디지털 기술과 제도 개선을 바탕으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선도하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