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친환경 농업 확대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30억 원을 투입, 자가생산이 가능한 '과립형 미생물 배양시설'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2년간의 사업 끝에 조성된 것으로, 액상 미생물의 취급 불편을 개선하고 토양 개선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과립형 형태로 공급돼 사용이 간편하고 저장·운반 효율이 높아 농가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병해 억제와 토양 환경 개선 효과가 우수해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설에는 로봇 자동포장 시스템이 도입돼 생산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월 36톤, 연간 288톤의 미생물을 균일한 품질로 안정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진도군 배양시설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투명막 코팅처리 방식으로 과립형 미생물을 생산하는 곳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농업 확산의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군은 기존 유용 미생물과 함께 고품질 과립형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약 잔류와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과립형 미생물은 대파·배추 등 노지채소 재배지에 적합해 친환경 실천 농가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을 마련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