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영 대표 "이용자 피드백 기반 지속 패치…차기작 '도깨비'도 준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오픈월드 RPG '붉은사막'의 초반 흥행 지속 소식에 펄어비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4000원(+7.87%) 오른 5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고가는 5만87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330만3249주, 거래대금은 1833억3400만원에 달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이날 경기 과천시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붉은사막은 출시 직후 스팀 매출 1위, 동시접속자수 24만명, 트위치 시청자수 50만명을 기록했다"며 "출시 첫날 200만장, 4일 만에 300만장을 판매하는 견조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붉은사막은 출시 직전 공개된 메타크리틱 스코어가 80점에 미치지 못하며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출시 당일 200만장, 나흘 만에 누적 300만장 판매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6일간 붉은사막 관련 숏츠는 약 15만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소셜미디어(SNS) 화제성도 높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붉은사막 흥행을 바탕으로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펄어비스의 올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775억원(+470% YoY), 2752억원(흑자 전환)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2430억원)를 단 한 분기 만에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조작감 등 이용자 불편함에 대해 회사가 빠른 패치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며 "중국은 여전히 서프라이즈의 키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향후 운영 방향과 차기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을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작법 개선 등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프로젝트 도깨비는 붉은사막 이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개발 현황을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